2009년 5월 26일 화요일

블로그 이사갑니다.

블로거닷컴은 영 쓰기가 불편해서

텍스트큐브 닷컴으로 이사를 가려 합니다.


주소는 http://woonyang.textcube.com
입니다.


부디 즐겨찾기나, 링크 걸어 놓으신 분들께서는
번거롭더라도 주소를 수정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2009년 5월 16일 토요일

자미두수

자미두수를 해보았는데
결과는 대략 악 소리 나올정도

맞다고 생각 되는 부분은 진하게 표시함



이 사람은 비교적 정직하고 다정다감한 때가 많지만 양면성이 강하고 기분에 따라 변덕이 심하며 어떤 때는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도 풍기는 사람이다. 고지식하고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다가 의외로 덜렁대는 것도 같고 인정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이기성이 강하며 한번 성질 나면 사람을 가리지 않고 말도 함부로 하기 때문에 남들이 상대하기가 부담스런 면이 있고 그 속을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라 하겠다.

- 헐..실제로 고지식한데, 변덕이 심하고, 게다가 덜렁(...)대는게 심한데다가, 이기성과 인정을 동시에 지닌...
- 실제로 성질나면 어른이건 애건 상관없이 막말한다...OTL
- .....나도 내 속을 알다가도 모르겠


대개 장남이나 막내에서 많은데 효자임엔 틀림없지만 변덕이 나면 부모에게도 막하는 때도 있고 누구에게 속박된 생활을 참지 못하며 잔소리 듣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성격이다.

- ......위에 썼다시피 변덕에 성질나면 시너지효과(?)로 인해 부모에게도 막말합니..<-이런 후레자식이
- 랄까 그 뒤에 잔소리가 아닌 조근조근 제가 했던 잘못에 대해 들으면 그땐 얼굴이 부끄러워져 고개도 못듭니다;ㅅ;
- 속박 정말 싫어해서 결국 뉴질랜드까지 튀었...<-그거였냐
- 뉴질랜드 와서도 홈스테이 하다가 결국 기숙사로 옮기....<-...


이런 사람은 게으를땐 한없이 게으름을 떨다가 부지런 할 땐 굉장히 열심이고 일도 시작이 어렵지 한번 손을 대면 끝까지 마무리를 하는 사람이다. 일을 하기 전에 이론이 많고 이해타산을 따져보는 피곤한 면도 있다. 겉으로 볼 땐 강하지만 약자에게 약한 면이 있고 정이 많은데 상황에 따라 강하게 나갈 땐 득과 실을 정확하게 따지고 절대로 양보가 없으며 자신이 불리하다 싶으면 속에 감춘 비장의 무기를 사용한다.

- 아니 정말 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참 알기 힘든게, 게으를때는 정말 미칠듯이 게으른데, 또 할땐 손에서 절대 못뗀다. 또 일 시작하기전에 뭐든 꼼꼼하게 계산하고 따져보고 따질거 다 따진다.
- 다 따져놓고 일 시작한뒤에는 또 그냥 대충대충...OTL
- 마무리는 하면 완벽하게, 안하면 아예 안하는<-
- 요즘들어서 꽤나 겉보기에 강해진듯 하다. 주변인들의 평가가 그렇다. 하지만 또 약자에겐 한없이 약해지는....OTL
- 한없이 약해져도, 따질건 다 따진다.<-하여간
- 불리하면..? 이미 처음 계산 할때 그것도 다 계산에 넣어 놓고 있다.


어려운 상황도 극복을 잘하며 주관이 강하고 심성이 착한 사람은 많은데 특이한 것은 처음 사귀기도 힘들지만 잘 나가다가도 나중에 아니다 싶으면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이 나오며 막무가내로 대책이 안 설 때도 있다.(..........) 남들이 볼 땐 제 멋 대로인 성격이 많고 자기 잘못보다 상대의 잘못을 꼬집는 경향이 있으니 이런 점은 본인을 위해서도 고쳐야겠다.

- ...........어쩜 이렇게 나에 대해 서술을 잘해놨...나보다 나를 더 잘아시...
- 내 잘못보다 남 잘못 더 꼬집기 좋아하는건, 정말 고치기 힘든데 지금은 많이 나아진듯 하다.
- 치료 방법은. 그냥 말을 안해버리는거-_- <- 극단적이다!
- 아니 정말 제일 좋은 치료방법임


상황에 따라서 큰소리를 쳤다가도 일이 복잡하거나 진행이 까다로운 것은 포기를 잘하고 성질 나면 변덕이 심하기 때문에 살면서 많이 닦여야 나중에 빛이 나는 사람이다. 학벌은 살아가는데 큰 영향은 없지만 대학을 나온 사람은 대학원보다 유학을 갔다오는 것이 더 좋고 외국어도 필수로 익혀둬야 나중에 큰 도움이 되고 긴요하게 써먹는다.(!!!!!!!!!)

- ...저기 혹시 저를 지켜보고 계신건가요....;;
- 실제로 학벌은 제가 별로 중요치 않게 생각 하는 몇가지중 하나입니다; 학벌이 중요한게 아니라 마음가짐이 중요.
- 랄까 나 해외 와있는건 어찌 아셨....OTL
- 외국어 필수인가요....요즘 이거 계속 회의감이 들어서 고민 하고 있었는데, 그냥 계속 해야겠군요.


대개 특수 직업을 가진 사람이 많은데 일반 월급생활을 할 사람은 아니고 자영업을 하거나 군이나 경찰, 법관, 예능, 컴퓨터, 전자, 금속 계통이 잘 맞는다.
공부가 잘되고 대학이 합격되는 시기는 서기로 짝수 년이 유리하고(!!!!!) 홀수 년에는 공부도 잘 안되지만 열심히 노력해도 점수가 잘 안나온다. 대학은 국립대가 잘 맞고 홍대, 성균관대, 한양대, 건대, 단대, 중앙대, 세종대 등과 지방대와 전문대도 괜찮다. 전공은 어학, 컴퓨터, 디자인, 예체능, 사법 등과 고도화, 전문화된 특수 분야가 잘 맞는다.

- 그러니까요.
- 님 저 보고 계신거 맞죠 <- 그럴리가
- 나 짝수년에 대학 합격 한건 어찌 아는거야아아아;ㅁ;!!!
- 게다가
- 고도화 전문화된 특수분야를 왜이리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딱히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 진로를 어떻게 설정해야할지 도저히 감을 못잡는 상태.
- 진로는 관상이라도 보러 가야 하나...OTL


종교는 불교가 잘 맞고 천주교도 괜찮은데 기독교는 끝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 흐지부지하는 경향이 있으며 결혼은 서기로 홀수 년에 많이 하는데 그래야 문제가 별로 없고 순탄하게 살아간다. 대체로 연애로 결혼하기는 힘들고 해도 나중에 실패가 많으며 중매나 소개로 궁합을 보고 결혼해야 하는데 이런 사람은 질질 끌면 안되니 주변에서 속전속결로 밀어 부쳐야한다. 상대는 거의가 맏이 아니면 막내가 많으며 간혹 남녀간 연상과 연하도 괜찮다. 얼굴이 잘 생긴 사람은 아니고 다정다감하며 속에 깊이가 있는 사람들로 학벌, 인물보다는 능력을 더 봐야하고 부모를 모실 준비가 된 사람이어야 한다. 단지 흠이라면 평상시 친구관계에선 남녀가 대화도 잘하고 잘 어울리지만 애인으로 만나면 속도 잘 안주고 머뭇거리는 사람이 많고 남의 애인이나 상대는 비교적 정확하게 판단을 잘 하는데 본인의 배필은 잘 못보고 엉뚱한 상대에게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으니 궁합을 잘 봐라.(!!!!!!!!!!!;ㅁ;!!!!!!!!!!!)

- 확실히 불교랑 천주교는 잘 맞다. (실제로 법명과 세례명을 둘다 가지고 있다)
- 근데 기독교는....염증이...

- 결혼은 서기로 홀수년인가...지금이 2009년이고 24살이니까, 26, 28, 30에 결혼하면 되려나?

- 실제로 연애는 정말 힘들다; 진지하게 중매결혼을 생각 하고 있을 정도?
- 게다가 스스로 궁합도 볼 줄 알고 관상도 볼줄 아니까 나름 결혼에는 자신 하고 있는데
- ㅂㅅ같은게 뭐냐면, 이상하게 남의 여자나 남의 남자는 잘 봐주는데 정작 내 여자는 못보는거..OTL <-진짜 고질병
- 연상 연하도 좋다고 생각한다.

- 마지막 부분은 정말 절정인게 실제로 평상시 친구관계에서는 여자애들과 엄청난 수다와 대화를 하며 잘 어울려 노는데, 정작 애인으로 만나면 그거 다 없어진다...OTL








결국 ㅄ 인증하게된 자미두수

[하고 싶으신 분은 제일 위의 자미두수 링크를 클릭 하세요]

2009년 5월 15일 금요일

사랑하고 싶다. 사랑받고 싶다.


사랑이 격하게 고프다.

머나먼 타국에서 내 뉘를 사랑할 수 있으리오.
내 뉘에게 사랑 받을 수 있으리오.

조국은 격하게 달려가고
나는 그저 사랑에 목마를 뿐이구나.



[이상 뻘소리였]

2009년 5월 13일 수요일

타이완 라면을 사먹다.

며칠전에 백면서생님께서 쓰신 '대만 컵라면 홍소육 쇠고기라면' 포스팅을 보고

'격하게 먹고싶어졌다.'





식도락의 피가 끓어 참을수 없는 지경이 되자
결국 같은 반에 있는 대만 친구에게 물었다.

나 : (블로그를 보여주며) 이 이뚜어찬이라는 라면을 여기서 살수있어?
친구 : ㅇㅇ. 요 근처에 팔아
나 : 오오오. 좋군하. 오늘 당장 가서 사야겠다.
친구 : ㅇㅇ. 거기서 못찾으면 그 옆에 대만마트있는데 거기가면 있을거야.




수업 마치고 냉큼 중국인 친구의 차를 얻어타고 달려 갔습죠.
하지만

이뚜어찬이 없다!?
우와아아앙. 나의 이뚜어찬을 내놔아아아

그렇게 차 태워준 친구와 한참을 찾다가
대만친구가 걱정이 되었는지, 마트까지 왔더군요.

그리곤
친구 : ....없네=ㅂ=?
나 : ........님 맨허점. 이 구라쟁이;ㅁ;!
친구 : 아냣;ㅁ;! 나 저번에 왔을땐 있었다고;ㅁ;!
나 : (안들림) 구라쟁이;ㅁ;! 구라쟁이;ㅁ;!
친구 : -_-+
[결국 한대 맞았다]





그리곤 같은 맛을 가진 다른 메이커가 있으니 추천을 해주었다







그중에 하나를 뜯어 먹어보았으니 바로 이것!

[미미 일품이라 적혀있다.]

왠지 요리왕 비룡이 생각 나는 네이밍센스.
[생각 해보니 이뚜어찬도 비슷한가.....;;]

아래는 소사천우육면이라 적혀있는거 같은데
사천식의 소고기면인듯 하다.

대만 친구 말로는 자기한테는 격하게 매워서 못먹는단다.





열어보았다.
[여기는 스프가 세종류가 들어있다]

기름이 따로 들어있지 않은게, 서생님의 이뚜어찬 포스팅과 다른듯 하다.
뭐. 기름기 많은거 먹어도 좋을거 없으니 일단 해피모드는 지속

레토르트 형식으로 포장된 고기를 만져보니 두툼하다.
한국의 일품짜장이나 이런 애들과는 차원이 다른 감촉!


면은 납작한 면이 들어있었다.
음...한국의 '공화춘 컵짜장' 보다 조금 더 납작했다.




물을 붓고 홍소육을 올렸다.
[사실 홍소육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옆에는 임무를 다하신 스프봉지들이 특별출연]

조리법은 서생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컵라면 뚜껑위에 홍소육을 올려놓고
3분 기다려라고 적혀있으니 3분 기다렸다 :D







개봉 박두
[짜쟌. 처음에 고기가 가라앉길래 젓가락으로 다 건져서 고기가 다 보이게 했다.]

고기가 푸짐하다.
게다가 냄새도 매콤하면서도 역하지 않아서 맛있게 잘먹겠습니다 하고 젓가락을 넣었다.




그리고 감탄


미미!!!!!(美味!!!!!)

한국도 쇠고기 장조림 라면을 만들어 달라;ㅁ;!!
라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뭐랄까요. 약간 장조림 느낌도 나면서, 매콤하고 쇠고기특유의 냄새가 잘 정제된.
그야말로 인스턴트 [응?]



그래서 말입니다.










[비싼 컵라면 둘과 싼 봉지 둘. 봉지는 중국산]

살때 같이 지르기 잘했다고 생각 했습니다.
[여병추](여기 병신 하나 추가요)



나머지들도 다 먹어보고 후기를 올려야 겠습니다>ㅅ<

규칙을 알았닷!

이상하게 한국 서버로 접속이 되다가 안되다가 이래서 계속 살펴봤더니
나라가 문제가 아니라 회선이 문제...OTL

대학교 회선이다보니 특정시간에는 엄청난 인원이 이용하는데 (주로 점심시간과 방과후 몇시간)
이 시간에는 구글, MSN정도 밖에 되질 않는다..OTL (야후닷컴도 시험해봤는데 안된다-ㅅ-...)
[아 싫어라]


다행히 중요한 메일은 G메일로 다 옮겨놨고, 블로그도 블로그스팟에 만들어두었기에 다른애들만큼 불편함은 없다.
[네이버메일 쓰는 애들은 아침과 한밤중 말고는 메일 확인도 못한다;;]


한가지 좋은건
이글루질 하는 시간이 줄어드니 블로그 스팟에 일기를 쓸 시간이 생긴거 <-이봐
[그래도 잘 안쓰는건 역시 귀차니즘]

2009년 5월 11일 월요일

한국 서버 접속 불가.

우와아아앙

왜이런지 모르겠다

게다가 구글은 되는데 미국정부 서버는 안되고...
블로그 스팟도 되는데 유럽연합은 안들어가지고...

우와아아아앙

뉴질랜드 미워



덕분에 이글루스 블로그 질을 못하고 있다..OTL

[연재가 늦어지고 있어;ㅁ;!]

훌쩍.



게다가 웃긴건
엠에센은 된다는거-ㅅ-....

도대체 뭐가 안되고 뭐가 되는거야?

2009년 5월 5일 화요일

아....감기 걸린거 같다.

돼지독감이 비상인 상태에서 감기 걸려버렸다;ㅅ;.....

[병원에서 '감기'라고 이야기 하면 잡혀간다는데 정말인지 시험 해볼까...=ㅅ=]



아...
게다가 환절기 알러지까지 제대로 걸려서 죽을맛.

이래서 봄과 가을이 싫다니까...OTL


문제는 봄에는 꽃이 다 지고나면 알러지 걸리고
가을에는 딱 추워지기 시작할때 알러지 걸리니....OTL










아..살려줘
내가 돼지라니<-

2009년 5월 2일 토요일

시장을 봤다.

기숙사에 사니까 이것저것 먹고싶은 생각이 많아진다.
다만 문제는 혼자 살고 있지 않다는것이고,
냉장고를 5명이 공용으로 쓴다는 것이다.[이게 제일 문제가 크다]
(한국에서는 보통 고시원이라고 하더라도 소형냉장고가 각 개인의 방에 비치되어있다.)


오늘 시장본 내용은

스테이크용 쇠고기 (니미 팩에 파는건 죄다 스테이크용이다-_-...썰어서 먹어야지뭐.. 아님 다음엔 정육점에서 사던가)
설탕
소금

샐러리 약간
브로컬리 한덩이
스파게티면 5~6인분
허브믹스
토마토소스 (파스타용 오리지날)
양파 2뿌리
마늘 한팩
토마토 4개(길쭉한거)


그리고 메모리 카드 리더기랑 쪼리 하나 실내화 하나 이렇게 샀다.


토요일은 랭귀지클래스 다니는 중국인의 생일이라 아는 누님들이 놀러간다기에 요리해주러 따라가기로 했다.
[나 초대 해놓고 나니 남자가 나밖에 없단다-_-]

결국 일요일에 해먹어야 겠는데-ㅅ-....
토요일 점심때 잽싸게 시내에 볼일보러 갔다가 돌아와서 점심 해먹고(..불고기랑 빵이랑 먹어야 하나...)
3시까지 약속장소에 모인뒤에 또 저녁 만들러 찌그락 찌그락 가서 안동찜닭으로 저녁 해먹고-ㅅ-....



.....
일요일밖에 먹을 시간이 없군하;ㅅ;
[평일엔 바빠서 먹을 시간이...;ㅁ;]





에라 모르겠다.
진짜 아파트를 좀 알아봐야 하나...=ㅁ=...

[펌]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출처 : http://blog.empas.com/cosyoung/18717816 : 세상의 모든 글들 - cosyoung

길어서 줄입니다




-유시민 항소 이유서-









본 블로그의 소유자가 이 글을 본래의 용도와 달리 이곳에 올리는 이유는
1. 데이터의 저장
2. 본문의 출처인 엠파스블로그 서비스의 종료.
3. 이글루스에 올리면 이 오래된 떡밥이 파장을 불러일으킬까 염려.

위와같은 세가지 이유로 개인적인 블로그에 올리는 바 입니다.

2009년 4월 30일 목요일

키위란?

뉴질랜드에는 세 종류의 키위가 있다.

1. 키위 새
2. 과일 키위
3. 사람 키위






키위 새는 알다시피 뉴질랜드에만 살고있는 날지못하는 새다.
뉴질랜드의 나무고사리와 함께 뉴질랜드를 상징한다.
(나무고사리-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분명 양치식물이고 고사리과인데 나무처럼 자라는 괴기한 식물체-_-)
(다음에 직접 사진 찍어서 포스팅 하겠다)




과일 키위는 우리가 잘 아는 그 키위다.
한국어로는 다래라고하고 한자로는 彌猴逃(미후도)라고 한다.
중국 원산으로서, 뉴질랜드의 기후가 키위의 생장에 꼭 맞아서 거의 뉴질랜드 농산품의 상징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참다래, 개다래, 쥐다래라고 따로따로 불리는것을 그냥 '키위'로 통합해서 가격만 틀리게 판다.





사람 키위는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백인을 일컫는다.
딱히 백인만 골라서 부른다기보다는 조금 정의가 복잡한데, 그냥 백인을 가르킬때 '키위'라고 부른다고 알아두자.
출신도 여러군데다. UK부터 시작해서 아메리칸, 독일, 프랑스등등등등
주로 유러피안을 키위라 부르는데, 아메리칸이나 유러피안이나 외모로는 구별이 힘드니 그냥 키위로 통합.
보통 영어를 사용한다면, 출신 구별은 억양으로하더라=ㅅ=
[사람의 출신으로 구분하여 가르키는 다른 용어로는 마오리와 아시안이 있다.]






키위도 여러종류로 나뉜다.
토종키위(뉴질랜드 태생)
북유럽계 키위(꽉막혀있기로 유명하다. 특히 독일계.)
중남유럽계 키위(....이쪽은 먹고 놀자판)
동유럽계 키위 (이쪽은 착하다;ㅁ; 다만 맺고 끊는건 분명하다. 음식은 한국과 비슷한데 양념이 틀리다.)
영국계 키위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잉글랜드 계가 있는데, 다 틀리다-_-)
아메리칸계 키위(대표적인 막장 키위-_-....가까이지내면 피가 술로 바뀐다)




..........내가 이거 때문에 홈스테이 피해를 좀 봤다.
분명 같은 키위라고 생각 했는데 토종키위랑 유럽계키위의 생활 방식이 어지간하게 틀렸다-_-
[독일계 키위에게서 피봤다.]







물론 아시안도 종류가 천차만별
중국계, 인도계, 일본계, 중동계, 동남아계(역시 베트남계, 인도네시안계, 타이계 등등 다 틀리다-_-)

[참고로 한국계도 이민온지 얼마나 되었는지, 어디에 사는지에 따라 많이 틀리다.]





어디 질쏘냐, 나와라 아프리카계!
........
시댕 너무 많아서 못쓰겠다-_-
(아프리카계는 흑인계와 백인계가 또 틀리다)










도대체 부산인구 밖에 안되는 나라에 무슨놈의 인종이 초특급짬뽕잡탕부대찌개가 되어있는지 모르겠다-_-

하여간 적응하기 힘들어;ㅅ;





결론?

키위가 그런거라고 :D
그냥 영어쓰는 놈들을 키위라 부르면 딱 맞을지도-ㅅ-?

2009년 4월 29일 수요일

안온 사이의 잡설모음

1. 또 이사했다-ㅅ-

아놔 역마살이 붙었나. 아니 원치도 않게 계속 이사하냐 이거-ㅁ-...
뉴질랜드 키위들에 대해 분노가 싹트다.
[특히 독일계랑 스코트랜드계. 도저히 같이 살 수가 없다]


2. 이사했는데 기숙사.

...........같이 사는 놈들이 죄다 키위야!
싫어...뭐야. 무서워.
[심하게 데여서 기겁하는중]
우우우....일단 짐부터 풀ㄱ.....ㅣ 전에 컴퓨터부터......




꺄아아아아아악
지하라서 인터넷이 안잡혀어어어어어어
[심한 공포]

덜덜덜. 또 옮겨야 하나...
짐 풀지 말고 있어보자;ㅅ;...





3. 라고 생각 했는데. 이놈의 젊은 키위들이.....

....조낸 프랜들리 하다!?
.............한국애들보다 더 잘놀아;ㅁ;!
음주가무는 한국인이 와방이라 생각 했는데.....ㄷㄷㄷ
이쪽은 끼리끼리 놀기 그딴거 없다. 한명 놀기시작하면 기숙사 전체에 영어쓰는 애들은 거의 다 나온다=ㅁ=..
[동양계 제외. 왜인지 모르겠지만 동양계는 키위들 노는데에 본적이 거의 없다-ㅁ-...]





4. 아아 그래도 인터넷 안되는건 너무 불편해...

캬악. 위층은 되고 아래층은 안되는건 뭐야아아아;ㅁ;!
이사가버릴테다;ㅁ;! 이사 갈거라고;ㅁ;!!!





5. 보모를 추천받다.

......같이 공부하는 누님들이 보모구하는 한국 가정이 있다면서 나를 추천해버렸다-ㅁ-...
이거에 대해서 의견을 물어봤더니 남자와 여자가 극명히 갈라진다.

남성쪽 : 너 공부 절대 못한다. 그리고 애들 돌봐주는게 쉽냐. 아파도 니 책임 된다. 절대 하지마.
여성쪽 : 이만한곳 없다. 먹여주고 재워주고하는데 애들 밥만 해주면 되는곳이 어디 찾기 쉽나.



사실 갈등의 이유는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지만...
중요한건 누님들이 다 좋다 좋다 하면서 나를 추천한건....
정말 좋아서일까 아니면 자신들이 하기 싫어서일까....




6. ............기숙사 방옮기는 결심이 무너지다.

또마셔!?
이놈의 키위들은 한국애들보다 더 많이 마시냐!?
랄까 뭐? 아메리칸!?
네놈이 원흉이구나!!
응?
같이 마시자고?

땡큐 베리 감사 소머치 <-어이


벌컥벌컥

[이후 개념은 소멸]




7. 아침에 일어난 뒤. 뉴질랜더에 대해 혼란하다.

.......얘네들 정체가 뭐야???!?!?
어떨때보면 개꽉막힌 유러피안 같고, 어떨때보면 한국애들보다 더 한거 같고-_-

[결국 안옮기고 인터넷은 도서관에서 하기로 결정.]
[덕분에 도서관에서 공부 못하고 있는 1인]

[이젠 ㅈ됬구나. 도서관에서는 인터넷 하고, 기숙사 돌아가면 술퍼마시고-_-...]
[...공부는 언제하지]



8. 라고해도 공부는 알아서 잘 하고 있다능
[정말?]

2009년 4월 26일 일요일

우어어어 [각종 잡설 모음]

1. 이글루스 블로그 개설-ㅅ-...
본격 교육까기 블로깅을 해볼까 생각중.



2. 홈스테이 마더한테 혼나다.
........집구석에 처박혀서 외로워 외로워 지껄이지 말고 클럽에가서 좀 놀아란다-_-....
여긴 뉴질랜드고 체면차릴 필요 없으니까 시크한척 집구석에서 지랄떨지말고 기어나가서 놀던지 친구를 집에 초대하던지 하란다.
문제는 그렇게 혼나면서도 How?를 연발한 나는 병신인증.



3. 침대 시트 바꾸다.
아아. 뽀송뽀송. 새 시트가 좋군하.
전부 짙은 파란색이어서 좀 정신이 빠져나가는거 같긴 하지만-_-...
[군청색이 아니라 완전 짙은 파란색-_-...이런색을 침대시트에 쓰다니..]



4. 영어 듣기가 점점 늘다.
......어째선지 공부할때는 안늘고 홈스테이마더랑 수다떨때만 느냐..-_-..
정말 클럽에 가서 본격 놀아야 영어가 늘려나...;;;;
[학교 때려치고 놀러 다녀도 영어가 늘거같은 불길한 예감]



5. 영어 숫자가 약하다.
.......편의점 알바 하면 숫자 계산이 조낸 늘겠지...?
시도해볼까....




6. 아참 그러고보니 25일은 뉴질랜드의 공휴일.
Anzac데이다.
이게 뭐냐면, 1차세계대전때 죽은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군인의 넋을 기리는 날이다.
필자는 아침부터 바리바리 싸들고 나가서 사진찍고 별지랄 다 할 계획이었지만.
아침잠이 쏟아진 관계로 퍼레이드는 패스-_-
점심때 빵 씹으면서 그냥 TV에서 하는 행사로 만족 했다.
[아 까지껏 내년에 보지뭐]
(끝까지 지 게으른건 생각 안함)




7. 아 몰라 기억 안나.
잘래-_-

2009년 4월 24일 금요일

이글루스에 블로그를 열어 볼까...

생각중이다.


이오공감이 확실히 파급력이 장난이 아니니-ㅅ-...

2009년 4월 23일 목요일

으음. 그냥 잡설

으음.

왠지 밤늦게 블로그질 하면서 왠지 감상에 젖어 버렸다.


음...
외로워;ㅅ;...
[캬악]



뭔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없단건 슬픈일이다.

주변에 사람이 없단 이야기가 아니다.

나의 이야기를 관심 가지고 들어줄 사람.
나와 시간이 잘 맞는 사람[....한국친구들과 메신져로 수다좀 떨어 보려고 해도 당최 시간이 안맞는다]
그리고..얼굴보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
피부와 피부가 맞닿을수 있는 사람.





유독 외로움을 많이타는 나는 사람에 매우 굶주려 있었다.
어릴때부터 주욱.

앵겨붙고 달라붙고 사람들품속에 들어가는걸 좋아했다.
물론 지금도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좋아하지만 안한다.
아니 못하겠다.
머리가 굵어져서
쪽팔려서 못하겠다.


근데 너무 하고싶다.
이럴때 여자친구가 고파진다.



나는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
항상 부모님께 배웠다. 사람은 너무 믿어도, 너무 못믿어도 안된다고.
하지만 좋은걸 어떻해.
상처받고 배신당해도, 따뜻함이 좋은걸 어떻해.

불에 데였다고해서 추울때 불곁에 안갈순 없쟎아.
데일 위험 감수하고 불 곁에 가는거니까.






최근 너무나 나처럼 살지 못했다.
나는 역시 우랴우랴 하면서 여러사람들과 맞대면서 살아야 하는데...

군대 전역하고, 바뀌어야지 바뀌어야지 하던것들이, 제대로 바뀌긴 했다만
뭔가 큰것을 잊어 버린것 같다.

그렇다고 다시 돌아갈 수는 없지.
못돌아 갈거같다.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나의 혼자만의 부끄럼을 모두 감싸줄.
따뜻한 난로가 있었으면 좋겠다.



앵겨붙고 달라붙고
마음껏 애교부려도 멸시 하지 않는.
그러면서 나를 믿고 의지 해주는 그런 사람.



생각 해보니, 왠지 나는 누군가에게 믿음이 된 적이 없던것 같다.
언제나 내가 타인을 믿어왔다.

그만큼 내가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단 소리겠지..?















에잇. 결국 답은 하나쟎아.


열심히 살자
















2009년 4월 22일 수요일

물었다. 피임떡밥. 낙태떡밥. - 역시 이 모든건 교육탓

전 왜 이런 떡밥만 무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글 읽기전에 읽으시면 좋은 글
착각을 하고 있는데 말이야 'ㅅ'
아 답답다.....성교육아니 피임교육을 좀 제대로..--;;;
한국여자들은 남자한테 낙태하는 등의 피해 당했다고 징징대지 좀 말아라...




에에...
일단 세번째 글에 대해 제 사견을 좀 들자면
일단 오십보 백보입니다-_-

솔직히 니나 내나 똑같이 섹스 하고 싶어서 서로 몸을 탐한건데 누가 누구한테 뭐라고 나무라는겁니까-ㅅ-
박은놈도 잘못한거 맞고 박힌년도 잘못한거 맞습니다-ㅅ-
최소한 날짜계산이라도 정확히 하던가, 여자랑 데이트 하기전에 호주머니에 콘돔하나 챙겨가던가.
[날짜 계산 이야기는 위험한줄 뻔히 알면서 '괜찮겠지' 하는 여자분들을 위해 하는 말입니다]





첫번째 글에 대해서는.
정말 저 사실을 여성분들이 안다면, 함부로 몸을 내어주지 않을 것이고
남자분들이 안다면, 함부로 여자몸에 들어가지 않을겁니다.

매우 중요한 내용이고, 낙태는 정말정말 너무너무 위험한 일이란걸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두번째 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이 모든 일이 모두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기 때문입니다-ㅅ-
솔직히 성교육 시간에 '낙태동영상' 하나만 보여줘도, 낙태율이 반 이상 줄어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ㅅ-
잔인하다는 이유로 중고생에게 보여주지 않는데, 그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는 이만저만이 아니죠-ㅅ-

필자는 초등학생은 물론 유치원생부터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놈의 교육이 개차반이란 소리는 아무리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교육이 개판이라 일어나는 피해는 거의 범 국가적인 피해-ㅅ-






세번째 글은....
본문보다 리플이 환상적인데, 그런건 따져봤자 서로 피해망상을 자랑하는것 뿐이라서 관두는게 빠름.


나라가 안 도와주면 스스로 조심해야하는건 맞쟎아요-ㅅ-?
결혼할 상대도 아닌데 남자를 팍 믿고 몸을 내준 여자도 문제고,
책임도 못질거면서 마구 쑤셔댄 남자도 문제고.


성욕이어쩌고 문화니 뭐니 정책이 어쩌고
암만 이야기 해봤자 결론 안나는 문제니...-ㅅ-
게다가 원인이 틀렸어요-ㅅ-

원인은 '제대로 모르기때문'이예요.
서로를 정말 제대로 안다면 절대 함부로 할 수 없고,
행위에 대한 결과를 정확히 안다면 절대 몸을 굴리고 다니지 않을거예요.

모든건 '무지'에서 비롯된거라는거죠-ㅅ-
서로 싸우고 있는 내용은 둘다 진실이자, 둘다 서로 모르고 있다는 증거예요.








부디 싸우지 마시고,
남성분들은 데이트 갈때 모텔을 가건 안가건 꼭 콘돔은 지참하시고-ㅅ- [천원밖에 안함]
여성분들도 콘돔 챙기세요-ㅅ-
왠지 남자한테 콘돔 끼라는게 미안하시면, 데이트약속 잡히기전에 미리미리 약 복용 하시구요.
[그리고 콘돔끼라고 했는데 남자 표정이 개판이면 헤어지셔도 좋습니다-ㅅ-...남자인 제가 장담하죠-ㅅ-]





어린 학생들에게는....
솔직히 부모들이 콘돔 사줬으면 좋겠습니다-ㅅ-정 걱정되면
딸한테건, 아들한테건-ㅅ-

2009년 4월 19일 일요일

본격. 대학생 말려죽이기 정책 - 학자금

드디어 정부가 작정하고 나선거 같다.
아래는 링크
한 학기 남았는데...학자금 대출 전격 중단





우와.
사고방식 무진장 간단하다.

등록금이 비싸다 -> 대학생이 학자금 대출을 한다 -> 젊어서 빚을 지게된다 -> 그러므로 학자금을 끊자

-_-...
....
...
..
.



말이냐 방구냐.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이건 진짜 아니다.
필자가 예전에도 썼지만, 등록금 문제는 현재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숙제다.
그런데, 등록금이 비싸서 빚을 지고 사는 대학생을 위해 나랏돈을 끊겠다고?!

......
당연히 사채를 쓰지 학업을 끊겠냐.







후..그래.
진정하고 다시 들어가보자.

교육과학기술부가 말하길, 돈을 못갚은 학생들이 신용불량자로 전락. 그런 학생이 많이 발생하는걸 막기위해 기준을 강화 했단다.
.........
........
......

...

.
차라리 국가 자금이 딸려서라고 이야기 해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이건 좀 이해하기 힘들다.

최소한, 4학년은 학기를 마무리 지어줘야 할거 아닌가.
이미 빌릴만큼 빌려서 졸업만 시켜주면 되는 학생이, 당장 졸업할 길이 막히면 어딜 찾아가겠는가





사채다 사채.


이런 간단한 생각조차 못한 교과부가 멍청하다고 생각되는 내가 이상한건가?

정 그런 정책을 펴고 싶었다면 신입생과 2학년을 중심으로 정책방향을 진행 해야 할 것이다.
굳이 기준을 강화 할 것 같으면
1학년 50
2학년 30
3학년 7
4학년 3
이 정도의 배분으로도 충분하다.
대출을 막는 것으로 신용불량을 해결하고 싶다면, 새로운 신용불량자를 막는게 우선인게 당연한거 아닌가?






사실 이 대출을 줄이는것도 최선책은 아니다.
최선책은 역시 대학을 줄이고, 대학졸업자 수를 줄여야 한다.

그리고 학비를 지불하는 방식을 학기기준이 아니라 '강의기준'으로 바꿔야 한다.
듣는 교과별로 학비를 내는 것이다.
그럼 소득이 낮으면 좀 천천히 공부하면서 천천히 졸업 할 수도 있는거고
소득도 높고 머리도 좋으면 빡시게 공부해서 코스모스졸업을 해도 좋지 않은가.






이놈의 정부는 자꾸 뭐든지 돈으로 해결 보려는 습성이 있는데,

지금은'돈'이 문제가 아니다.
좀더 근본적으로 해결을 해야 하는데

도저히 편을 들어주고 싶어도, 멍청한 저 행태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덮어놓고 가로막으면 물은 역류하는 법이다.
한치앞을 생각 할 줄 모르는건 대통령인가 아니면 그 아래의 정책수행자들인가.
아니면 국민인가.

2009년 4월 18일 토요일

오늘 그냥 블로그 쉬려고 했는데.

아놔.
떡밥 물어 버려서 놓을수가 없다..OTL


떡밥링크 : 왜 정부가 택시비를 올리려는지 알겠군. 슈발 - by 샤키엘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버스비 올리고 택시비 올리는거 보다는, 택시비를 올리고 버스비를 올리는게 낫다는건데...

....
....

뭣?



굉장히 매우 정말 진실로 어이 없다.



그럼 얼마나 오를까?
아래를 참조하자.
택시 기본료 500원 인상 - munhwa.com

택시요금은 500원 인상. 즉 2400원이 된다.

떡밥의 내용대로라면 대중교통기본료X2-@ = 택시요금 이란 말인데...
대충 공식대로 끼워맞추면 대중교통비가 1200~1300원 정도 될거라 예상된다.
[참고로 오클랜드의 버스 기본료는 우리돈으로 약 1200원가량 한다.]


......
무시못할 내용이 되어버렸다.
대학생들 허리휜다.
안그래도 등록금때매 죽어나는데 교통비까지...
학교 동아리방에서 그냥 살아야 할거같다.











일단 진정하고 생각 해보자.


버스비와 택시요금...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버스비를 올리면 정부가 이익볼게 없다.

택시회사들에게 세금을 더 많이 걷을수 있다는거?
만약 대중교통 이용객이 줄어들면?
오히려 세금으로 손해일텐데.


혹시 억지로 서울의 인구를 줄이기 위해 서민을 지방으로 이주시키기 위한 방책인가?
그런거라면 내 어느정도 환영 해 줄수 있다.
서울의 인구밀도는 도저히 눈뜨고 보기싫을정도니까.
[누가 도쿄나 베이징 비교하는데, 난 거기 싫다-_-]


그거 말고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익될게 없다.
욕은 욕대로 먹고
이용객은 이용객대로 줄고
아직 시행되기 이전이기 때문에 딱히 뭐라고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만약 현실화 된다면 그리 좋은 결과는 안보일 듯 하다.





그럼 도대체 왜 정부에서 이렇게 택시비를 인상하려고 하는것 일까.
버스만 생각해서는 답이 나오질 않는다.
어느정도 유추는 해 볼수 있지만 직접적으로 정부에게 이득이 되는게 별로 없다.
버스회사로부터 걷는 세금과, 자가용으로 유입되는 인원에 대한 유류세정도?

간접적으로 이득은 보나, 그렇게 크게 정부가 득볼건 없어 보인다.








음.
다시.
접근이 잘못 된거 같다.


일단 버스비와 지하철 요금이 같이 오르는걸 예상하고 접근해보도록 하겠다.

택시비가 오르면 개인택시운전자와 법인택시회사가 돈번다.
택시비가 오르면 버스비가 오른다는 가정하에 버스비가 오르면 일단 버스회사가 돈번다.
간단한 논리이다.

그리고 지하철요금을 올리면?



..
..
..
..
...
....
......




아하. 여기서 답이 어느정도 나오는듯 하다.
지하철회사가 돈번다.
서울 지하철은 두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나는 옛 서울지하쳘공사의 새이름인 서울메트로, 다른 하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링크 : [Why] 서울 지하철 하루 운송인원은 624만명
1·2·3·4호선은 서울 메트로가, 5·6·7·8호선은 도시철도공사가 운영 - 조선일보
]


옳거니.
답이 나왔다.


버스비가 오르면 지하철요금도 대체로 오른다.
아니
오를 구실이 생긴다.

대충 이런 헤드라인으로
'버스, 지하철 요금 인상'
'대중교통 요금 전체적으로 오른다'
'서민의 주머니가 위협받는다. 대중교통요금 인상?!'

이렇게 말이다-ㅅ-

지하철회사가 돈벌면?
서울시와 정부가 돈번다.

스트레이트 직빵이다.
세금이고 지랄이고 필요 없다.
그냥 직빵 서민호주머니->정부 요렇게 들어간다.







..........세금 줄여서 정부가 돈 딸리는건 잘 알겠는데요.......
.....이왕이면 돈 많은 분들한테 더 많이 받고
돈 없는 사람들 한테 적게 받으면 안될까요...?





이 이상 서민 피말려서
뭐해먹을 작정이십니까?
선지해장국?

아우우..

오늘은 블로그 휴일.


아아

왜이리 골치아프냐

2009년 4월 17일 금요일

우왕.

역시.

나보다 높은사람에게 사과하는 방법은 무조건 싹싹비는거다.
답없다.

특히 부모님이라면 더더욱.
부모님과 자식 사이에는 100번 의 사건이 일어났다면 98은 자식 잘못이다-ㅅ-
[장담한다]


곰곰히 생각 해봐도 자신이 잘못한게 없어보인다면.
다시 생각 해라-ㅅ-
분명히 잘못한거 있다-_-







그리고 결국 고민끝에 잘못한걸 찾아냈다면
이젠 사과하러 가면 된다-ㅅ-






필자는
'죄송' 이란 말과 '미안' 이란 말은 정말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하여간 고집은 더럽게 세서 사과는 정말 안했다.





군대 갔다오고 많이 변했긴 하다-ㅅ-
옛날 같으면 돈이야 오던지 말던지 짐 싸 짊어지고 나가서 아파트 구하고 알바부터 구했을건데
전화 끊기고 아차 한 다음 미칠듯이 고민해서 크워크워어어 하면서
결국 우울모드로 홈스테이 가족들 걱정 시키고...OTL <-글로벌 민폐





결론?

효도하고 살자..OTL
잘못했다고 빌면 가려던 복도 돌아온다..OTL

왠지 한심한 포스팅



오늘은 좀 우울하다.
절대적인 이유라면 어무니께 말대답 하다가 어무니가 덜커덕 끊어 버리셔서 내 심장이 덜커덕 해버린거고
상대적인 이유라면 내가 어무니께 대들어야 할 만큼 내 머릿속이 복잡한건가 란 거다.


물론 이 블로그를 우리 가족중 그 누구도 보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다
[랄까 접속지역 정보 보면 한국에서도 우리집이 있는 동네가 은근히 접속량이 많다는건 도대체 의문이지만..]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기보다는 내가 너무 생각이 많은거 아닐까.

분명 어머니께 내가 흥분 해 버렸고
아무리 생각 해도 흥분할 일이 아니었다.


그건 그만큼 내가 혼란스럽단 뜻일까 싶다.
[정확한건 모르겠지만]


뭐때매 내가 그랬을까...
돈? 아니다. 만약 당장 집에서 지원을 끊는다면 난 이 집에서 나가서 누군가에게 잠시 얹혀 살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아파트 전세를 구할거다
그정도 배짱은 있다.

공부? 음..이건 그럴수 있겠다. 확실히 영어가 늘긴 했지만, 왠지 비약적으로 확 하는게 없어서 초조하긴 한거 같다.
욕심이 많아서 일까.

시간? 음..이것도 가능성 있다. 지금 나이가 24인데 여기서 1년 아롱아롱 보내다 보면 어느새 25살. 한국으로 돌아가면 그래봤자 대학교 2학년이다.




지금 계획은 사실 6월까지 지원을 받고, 7월부터는 나가서 살 계획이었다.
일단 7월부터는 또 잠시 방학이라서 원룸이나 이것저것 구하면 답은 나온다.
그리고 다시 공부 하면 되는거고.

오히려 그게 더 편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오로지 영어때문이다.
공부할땐 공부만 하라는 이야기를 이제서야 실천하려고 하는거다.

랄카...사실 알바 하면 영어 공부가 더 잘 되지 않냐는 질문을 하시는 분 계시던데.
.....
식당에서 일하면 식당 관련 어휘는 늘겠지만...인삿말 하고 메뉴추천말고는 딱히 영어쓸일은 없다.
공사장...? 음...말을 말자.
피씨방? .... 한국 사람이 반 넘는다.
편의점! .... 계산하고 뭐 찾아 주는거 말고는 별볼일 없다.



결론?
알바하는 시간에 공부하면 더 많이 배운다-ㅅ-






랄카
그래서 이렇게 계획을 세웠건만
사실 어무니가 화난 이유는 확실히 알고 있다.
'말대답'
'버럭질'

........[딱히 말대답 한거 같진 않다만, 어무니가 화났을때 이유는 99%저거다]


다만 지금 답답한거는 어무니의 입장을 듣지 못했다는거
어무니가 그냥 끊어 버려서 무지무지 불안하다는거
[하여간 나도 더럽게 소심하다]






흠...

그냥 전화해서 무조건 내가 잘못했고 나 잘한거 하나도 없으니 용서 해달라고 빌까....?


[근데 또 이걸 구걸하는것 처럼 보이면 또 참 실망 하실텐데...아이고]
[....근데 난 왜 이 먼나라까지 와서 사서 생고생일까..OTL]<-농담

2009년 4월 16일 목요일

군대 떡밥 2탄

어제에 이어 군대 이야기를 또 써봅니다.
[절대 쓸게 없어서 쓰는게 아닙니..]



사실 반쯤은 간이역님리플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만...

글의 성격은 단순히 앞의 글에 대한 연장일 뿐입니다.
그저 리플을 보고 앞의 글에서 못썼던 부분이 떠올라서 쓰는 것일 뿐이니, 이 글을 읽으시는 다른분들도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미리 이렇게 달아 놓는 이유는,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싸우자'로 오해하시는 분이 많아서 입니다. 물론 간이역님의 블로그를 방문 해봐서 그런 오해를 하지 않으실 분이란걸 알지만, 미리 보험을 든다...정도로 생각 해주셨으면 합니다.]





군대는 굉장히 강압적인 성질의 집단입니다.
상관이 시키면 그것이 옳든 그르든 해야하죠.
보통 이것을 '까라면 까' 라는걸로 표현 할 수 있는데요.


결론적으로 말씀 드릴거 같으면
'까란다고 안까면 군대가 돌아 가질 않는다'
라는 겁니다.


물론 까라는 내용중에 정말 어이없는것도 많습니다.
예) 아무리 생각해도 이 작업은 두명 가지고는 택도 없는데 까라면 까라고 합니다.
예) 아무리 생각해도 저 병장은 대가리가 빠가인데 씨잘데기 없는거 시키면서 까라면 까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셀수 없이 많은 '씨잘데기없는일'을 까라면 까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바뀌어야 할 문제죠.

분명히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는데도 굳이 권위를 내세워 상관의 말이 곧 법이라는 식의 행정은 분명 잘못된거니까요.
오히려 병사나 하사관에게서 더 효율적이고 참신한 것들이 많이 나올때가 많습니다. 다만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문제죠.




문제는
'까란다면 까야되냐' 라고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남용 되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예를들면,







군대에서 지시한 내용을 따르지 않으면 어느 누가 싸우러 가겠습니까.
다만 그 규정이 잘못 인식되어 '윗사람이 시키면 아랫사람은 무조건 해야한다'로 바뀌어 버려서 문제죠.

외국 군은 꽤나 민주적이라 하급자가 제안한 내용이라도 상급자가 판단해서 자신의 의견보다 좋을땐 흔쾌히 적용 한다고 합니다.
한국도 몇몇 민주적인 간부들은 그렇게 하긴 하지만, 대다수는 자기 권위 내세우기 바쁘죠.






민주군대 민주군대 하면서 이등병을 이등별로 만들고, 이등병을 병장이 모셔야 하는 사태가 요즘 심심치 않은데,
군대에서 '민주적'이라고 하는건 '니나내나 똑같다.' 가 아니라,
'모두 다 같은 군대의 구성원이고, 군대를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구성원 모두의 역할이다.'

라는 것이죠.


다시말해.
병장이나 이등병이나 똑같으니 동등하게 지내라.
라는게 아니라
병장이나 이등병이나 똑같이 군대의 구성원이지만, 짭밥의 차이는 무시 못하니 하급자는 상급자를 잘 따르고,
상급자가 실수할 수도 있으니 상급자는 하급자의 지적에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라는 내용이죠.







결론은 현재 군대가 가지고 있는 강압적인 규범의 문제는
'까라면 까'라는 군대 특유의 성질이 아닌
'비효율적으로 까라고 시키는' 상급자의 개념 부족과, '비 민주적인 사고방식'에 있는거란 이야기입니다.



Isn't it?

2009년 4월 15일 수요일

간만에 물었다. -군대 떡밥

포스팅 할 거리가 없어서 떡밥을 찾던 중, 이글루스에서 saells님의 군대가 그렇게까지 안 좋은 곳인가? 라는 포스팅을 보고 써봅니다.
[확실히 탈영이라던지 하극상이라던지로 인터넷이 조금 시끄럽긴 합니다.]


전 1포병여단에서 근무 했습니다.
부대는 중간정도의 레벨? 사령부와 그리 멀지 않아서 새로 무슨 규정이 생기거나 바꾸어야 하는 것이 생기면 초 스피드로 바뀌면서 아래쪽에는 지시하면서 감시하고 보고하는.
정말 부대장의 입장에서는 짜증날 법한 위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군생활 하면서 가장 이해 되지 않던것은 첫째로 선임병을 향한 총기나 폭팔물사고를 일으키는 것 이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가 그렇겠지만
상식 이상으로 행동하는 선임은 어딜가나 있는 법이고, 그 밑에서는 정말 괴롭고 힘들긴 합니다.

그 선임이 정말 나를 싫어해서 그럴 수도 있고, 그냥 개념이 탈출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 해도 그것이 그 선임의 목숨을 앗아야 하는 이유가 된다고 생각 하지는 않습니다.
정말로 힘들고 괴로울땐 정식으로 건의 및 신고를 하는 제도는 마련 되어있고, 사유가 정당하다면 절대 뭐라 하지 않습니다.
후임들이 마음의 편지나 소원수리에 선임욕을 할때 개념 없다는 소리를 듣는 이유는, 가만히 보면 그 사유들에는 군대=사회 라고 생각하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사회와 군대의 다른점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가 '위계'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계에는 나름 룰이 있어서 그 룰대로만 행하면 자신의 의사를 '허용된 범위'에서 표현 할 수가 있죠.




간단히 예를 들어 볼까요?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룰을 알고 싶으시면 클릭 해주세요.









다만 여기서 주의 해야 할 것은 '허용된 범위 내'에서 라는 겁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부대내에 담배 자판기를 설치 해 주셨으면 합니다' [<-해당 내용은 직접 필자가 복무중에 들었던 마음의 편지 내용이다]

.........
요즘 한참 군대 내에서는 금연정책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이 시행되고 있는 추세다.
그중에 대표적인 예가 보급담배를 없애는 것인데...

....
...
저기..혹시 정말 될거라고 생각하고 쓰신건가요...

라고 묻고싶어지지 않으신가요 :D






둘째로는 탈영입니다.
필자는 정신교육을 제대로 받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탈영에 대한 생각은 해봤어도 시도하고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죠.

이유인 즉슨
탈영을 하는 사람은 하나인데, 피해를 보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일단 간부들은 난리납니다.
온통 비상 걸리고, 보고하고 전화하고, 주소록 뒤지고
간부들만 바쁠까요? 병사들은 더 바쁘죠.
[도망갔던 병사와 가장 친했던 병사가 제일 바쁠거겁니다. 생각하면 불쌍하지 않나요? 내가 도망감으로써 나랑 가장 친했던 사람이 가장 피해를 보게된다는게?]

애 하나 도망가면 부대 하나 이상이 발칵 뒤집히는 겁니다.
부대 근처 헌병대부터 해당 병사의 고향에 있는 헌병대까지.

도망가면서 바랬던건 나를 갈군놈이 좆되길 바라는거겠지만, 결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냥 대놓고 민폐 제대로 끼치게 되는거죠.
바라는 결과와도 달라지고, 본인도 좆됩니다-_-.<-요게 포인트



세번째는 자살인데,

....
...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남'이 나보고 쓸모 없는 인간이라고 말했다고 '나' 스스로 쓸모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면 어떻합니까.
이건 군대 이전에 그 사람의 문제입니다.
[실제로 군대 내에서 자살하려던애 기껏 살려놨더니 전역하고 죽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론요?

마음만 잘 먹으면
자살이건, 도망이건, 총질이건 안해도 충분히 군대에서 경험 잘 하고 나올 수 있단 겁니다.






P.S
뭐..saells님 글에 리플을 보면
군대를 갔다오는게 쓸모 있냐 없냐가 말이 많고
뭐 민주주의가 어쩌고 강제착취가 어쩌고 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문제고 [개인적으로는 시간은 낭비 했지만, 그만큼 얻은게 있었습니다]
민주주의 뭐시기 운운 하고 싶으시면 일단 통일부터 시켜주세요.
대한민국은 분명 '휴전중' 입니다.
[아직 종전이 아니란 말입니다. 내일 당장 선전포고 없이 전쟁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나라에서 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 게임을 열었다는건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 생각 합니다]

2009년 4월 14일 화요일

신경민 앵커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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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앵커 결국 뉴스데스크 하차 “답답하고 암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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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wn's Story : 신경민 앵커 하차를 바라보며...



우와악
한국에서 보던 유일한 뉴스인 MBC 뉴스데스크. 오늘 결국 신경민 앵커가 하차하게 되셨다.

정치적인 입김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둘째치고

신경민 앵커는 정권이나 정책중 어처구니가 없는 사항들에 대해 한마디의 클로징 멘트로 따끔하게 꼬집어 주는 발언으로 유명했다.

필자는 1월1일 타종식때의 KBS 화면조작 의혹에 대해 비난하는 클로징 멘트부터 들었었다.
그때의 필자의 기분은

'저..저거!'
였다.

공중파 방송에서 저렇게 따끔하게 뼈있는 말을 하는건 처음 봤기 때문이다.
듣는쪽 입장이라면 굉장히 배알틀리고 자존심 상하는 발언이겠지만, 정말 솔직하게, 꼭 하고싶은 말을 해줬기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뒤부터는 MBC뉴스데스크 외에는 어떤 뉴스도 볼 수 없었다.
뉴스데스크를 보다가 신경민 앵커가 안나오는 날에는 그날 저녁은 꼭 야식안먹은 밤샘처럼 허전했다.







누군가 나보고 좌빨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좋다. 욕 해라.
하지만 난 우파에서 좌익세력에게 뼈있고 통찰력 있는 발언을 하는걸 거의 본적이 없다.
대부분 우기기나 무시하기나 변명하기이다.


말과 글은 상대방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도구이고
논리는 그 도구의 사용 방법이다.

나는 KBS를 MBS나 우익방송이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고
[한 나라의 대표 방송이 그 나라의 대통령 잘났다고 칭찬하는 방송 한것이 어찌 죄가 되겠는가.]
MBC를 엠병신이나 좌빨방송이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다.
[특정 정책이나 사회 현상에 대해 비판하는 시각으로 방송하는게 잘못인가?]
[비난이 아니다 비판이다]


다만 KBS는 내 귀에는 논리적이지 않았고
MBS는 내 귀에 논리적이었다.

MBC가 사실을 보도했건 조작했건간에 MBC를 통해 내귀에 들어오는 정보는 충분히 신뢰했다.
물론 KBS는 반대였다.

나보고 좌빨이라고 하는 사람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이야기 하겠다.
난 박 전대통령 찬양론자고, 김대중 전대통령 싫어한다.







신경민 앵커는 솔직하게 국민의 생각을 표현 해 주었고, MBC를 표류하지 않게 단단히 붙잡고 앵커(ancher : 닻)의 역학을 충실히 하셨다.
좌파 지지자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우익 세력에게는 좌파표적의 받침대였다.
신경민 앵커가 좌파건 아니건 그건 중요하지 않고 우파라고해도 상관 없다.
다만 그 분은 국민이 정말 '저건 꼭 한마디 해주고 싶다'고 생각 할때, 그 말을 대신 해주셨다.

[누군가 ancher의 뜻 중에 '12. (미해군사관학교의) 꼴찌 학생' 이란 뜻도 있다고 할까 봐 미리 쓴다. 미안하지만 난 뉴질랜드에서 영어 공부 하고 있는 중이라서 미해군사관학교에서 쓰는 은어는 모르겠다. 알고 싶지도 않고.]


사실 이번 일은 매우 유감이긴 하지만, 나는 그저 팬의 한사람일 뿐.
MBC는 어떤길을 걸어갈지 이제부터가 궁금해진다.

정말 MBC가 될것이냐. 아니면 정말 엠병신이 될것이냐.





운영진의 선택일 것이다.

2009년 4월 13일 월요일

오늘 필 받았다. 강아지 고양이 2탄

연애가 오죽 하고 싶긴 하고싶은 모양이다.
오늘 온갖 망상 다 떠오른다.

이왕 한 망상. 에라 모르겠다 갈때까지 가보자
[파멸모드]






필자가 생각 하는 강아지같은 여성이란 어떤거냐 하면...

자기야. 어디 가자~ 라고 하면
웅~ 하고 쭐래쭐래 같이 가주는 [또 망상하면서 코피 쭈악쭈악]
(순종적인거랑 틀리다! 강아지도 지 싫은건 주인이 아니라 주인 할아버지가 시켜도 절대 안한다!)
(무턱대고 순종적인 여자가 계시다면, 고쳐라. 인생에 도움 안된다)

다른 예로
자기야 아~
아~ 낼름
[과다출혈]
(얼마나 귀엽냐;ㅁ;!! 먹이는 재미가 있쟎냐!)

내숭이나 아양, 혹은 꼴불견이라고 표현 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저건 좀 틀리지 않나..?

내숭은
'어머. 나 벌레 너무 무서워어.'
라고하면서 집에서는 바퀴벌레보면 죽을때까지 쫓아가는 분이라던가.
[실제 벌레 무서워 하는 분들은 도망가기 바쁘다. 심하면 나비만 봐도 도망가더라]
관리 안하는 여자로 보이기 싫어서
'나 단거 잘 못먹는데에...'
라고 하면서 집에서는 아이스크림에 과일까지 얹어서 먹는 분들

아양은
좋게 보이고 싶어서 교태를 부리는건데
...
그게 죄냐!? 연애에는 죄가 되지 않는다!

꼴불견은....
....
솔직히 바퀴벌레 한쌍이 서로 좋다는데 꼴불견이랄거 까지 없지 않느냐
[꼴불견이라면 시간 장소 안가리고 못볼짓 해대는 골빈애들을 말한다. 길에서 가벼운 키스정도는 꼴불견이 아니다.]








하지만 본능적으로 저런걸 못하시는 여자분들 계시다.
그런분은 고양이와 비유 할 수 있는데...

고양이는 역시 츤데레랑 비유를 해야 하려나...
랄카 또 츤데레랑 또 좀 틀려서-ㅅ-...

예를들어
고양이가 말 안들어서 캬악캬악 싸우다가 내가 삐져서 토라져 있으면 옆에서 살금 와서는 얼굴을 보비작 거리고 가면..
[또 코피 쭈악쭈악]
[참고로 필자는 고양이와 개 전부 다 키워봤다]
이걸 사람이라고 생각 해봐라아아아!!
[이러니 니가 오덕에서 헤어 날 수가 없는거야]


고양이 같은 여자의 예?

...예측하기가 참 힘들거다.
다만 고양이를 키워본 남자 분들은 이해 하실 수 있을듯.

본능적으로 아양은 못떠는데, 교태스럽다고 해야하나..
가끔가다 보이는 귀여움이 또 매력이며
도도한듯 하면서 완전 무방비랄까..

하여간 설명하기는 힘들다.





어쨌든!

여자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남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고
강아지 아니면 고양이
정 안되면 곰 또는 여우도 있다.

못 사귀는 여자 분들이 있다면 그건 분명 철벽녀라서 그런것! [이젠 아무데나 갖다 붙이냐]

여자분들~
철벽을 낮추고 저에게 어서 오세요. 전 준비 완료입니..
...
돌은 내려주시...

강아지와 고양이

앞의 글에도 이야기 했듯이 필자는 연애에 매우 굶주려 있다.

사실 앞의 글을 썼던 이유중에 하나가
철벽녀 글을 다시 읽으면서
조금 망상을 했는데 재미있어서 필받아서 썼던 것이다.


포스팅을 올리고 난 뒤
필자의 망상은 계속 되었고
결국 또 글을 쓰게 되었다. <-어지간히 연애가 하고 싶은 모양이다.


앞의 글에서
'아직은 애 가지는거 흥미 없으니 꼬옥 껴안고 잘 강아지나 고양이가 필요해애애애애!!'

라고 썼는데
거기에 대한 망상의 결과물은 아래와 같다




자 그럼
철벽녀의 연애를 다시 보자.


잘흘리고 다니는 여자에 대해 나와있다

좀 잘흘리는 여자(나쁜뜻 아니오 여지를 팍팍 준다는뜻! 싸다는게 아니라!)

: 나 배우 누구 좋아하는데~
남자: 아 걔 **..걔 이번에 영화 찍었던데
잘흘리는 여자: 응 얼마전에 티비서 보니까 개봉했더라구~킹왕짱 재밌다던데~
남자: 아직 안봤어?
잘흘리는 여자: 웅..같이 볼 사람도 없구..ㅎㅎ
남자: 나랑 볼까?
여자: 아이 좋아 *^^*

...요런 여자가 강아지 같다는거다.
쮸쮸쮸쮸 하면 왕! 하며 꼬리 흔들며 따라오는. (비하하는 발언이 아니라 그렇게 귀엽다는거다!)
(정말 귀엽다!!)


여기에 덧붙여 철벽녀에 대한 예가 나와있는데

하지만 철벽녀는..
철녀: 나 배우 ** 좋아하는데
남자: 그래? 걔 이번에 영화찍던데
철녀: 응 개봉하면 다운 받아볼라구~
남자: 왜 영화관 가서 안보고?
철녀: 귀찮게..

여기에다가 귀찮게 대신에

예시녀 : 왜? 영화관 가면 같이 가주게?
남자 : 같이 뿐이냐, 서비스로 팝콘 정도는 사주지
예시녀 : 헤에. 왠일이야. 좋아 그럼 콜라는 내가 쏘지.


요런게 고양이 같단거다아아아아아아아!![망상하며 코피 쭈악쭈악] (나 변탠가봐)
요러면 남자는 아싸아아아아아 (남자가 아니라 '나'겠지만)
씨바 팝콘이 뭐냐, 표까지 내가 다 사준다 젠장
[대신 콜라는 좀 사라..요즘 영화보기 너무 비싸다..;;]



내 취향?
굳이 따지면 고양이 같은 쪽?
강아지 같은 쪽도 물론 좋다


저~위에 인용해놓은 '잘흘리는 여자'와 내가 약간 '변형 해놓은 철벽녀'가 딱
'강아지 같은 여자', '고양이 같은 여자'라 생각 한다.ㅋ

아놔러ㅑㅐ늠ㄹ애너아ㅐㅐㄴ - [번역 : 아놔 나도 연애하고싶어]

아아아
인터넷 돌아다니니
왜이리 염장이 많누..OTL

나도 연애 할 줄 알고, 여자랑 놀러다니는것도 좋아한다구;ㅅ;..
[랄카..그보다 더 이전의 문제인거 같긴 하지만..]


요즘 양파님 블로그에 거의 살고있다 시피 한데, 영어로 쓰신 포스팅을 읽으면서 영어 유머도 배우고 영어 독해 능력도 키우고 있다.
뉴질랜드 오기전에는 하나도 이해 안되던 내용이 조금씩 읽어지고, 간간히 읽다가 터트리기도 하는거 보면 나름 여기오길 잘했단 생각도 든다.

근데 최근 양파님 블로그에서 이오공감에 오른 이슈가 된 포스팅이 있었으니 바로
[(펌)철벽녀의 연애]다.





아놔ㅓㅡㅐㅑ머저ㅜㄴ아어어나미ㅇ

꺄악 젠장
난 철벽녀만 좋아했었구나 젠장
게다가 나 자체도 철벽남 성질이 없지않아 있어!

...
철벽남이 철벽녀를 좋아했으니 이루어질리가 만무하지..OTL
진짜 철벽남녀 카페라도 만들까..OTL


그래도 다행인건 스스로가 철벽을 무너뜨리고 있던 과정에서 이 글을 봤기에
충격 보다는 '내가 잘 변하고있구나'라고 안도 할 수 있었다.







결국
나는 준비가 완료인데...

여자가 없어!!!!!!아놔ㅑㅁ니렁냐ㅐㅁㄹ아니멍아오ㅓㅏㅣ어ㅏㅁ니머ㅏㅇ니
[랄카 그 이전에 한국 사람을 잘 만나질 않고 있는것도 문제]



사실 요즘 심하게 느끼고 있는건데
TV에서 아기라던지 단란한 가족같은게 나오면 심하게 결혼이 고파진다.
물론 양파님 블로그의 부부만담(?)이라도 보고 있노라면 혼자 우어어어어어 모드
거기다 웹서핑하면서

'사랑해'

이런거 보면 혼자 열폭한다 <-[역주 . 열등감 폭발]




결론이 뭐냐고?
...공부 마칠때 까지만 참자..OTL
....

......




........



.........



...............



못참겠다 ㅆㅣㄴ먀ㅓㄹㅇㄴ마ㅣㅏㅐ발 <-욕 아님

요즘 잘때마다 외로워 죽겠다고오오오오
아직은 애 가지는거 흥미 없으니 꼬옥 껴안고 잘 강아지나 고양이가 필요해애애애애!!
[그런다고 진짜 애완동물 보내주면 때려버릴거다]






훌쩍.
외로워

2009년 4월 12일 일요일

나의 필력 한탄.

나는 글쓰는걸 무지 좋아 한다.

얼마나 좋아하냐면

참치마요양배추샌드위치를 컴퓨터 옆에 한가득 쌓아두고 이틀동안 블로그질이랑 글만 써라 해도 쓴다.
[..근데 딱히 글이 아니라도 좋아하는거 하면 저렇게 살긴 한다..;;]


근데 요즘 양파님의 블로그에 자주 들락거리는데
갈때마다 나의 어방탱이없는 필력에 한숨만 쉰다.


이상하게 나는 한자어를 많이 쓰는 편이다.
절대로 좋은게 아닌데 계속 쓰게된다.
[방금 이 문장도 절대 좋지 않은 것 인데도 계속 사용하게 된다. 를 고친거다]


나는 병적으로 어려운 용어를 쓰는걸 싫어하는데, 글쓸때는 왜인지 자꾸 어렵게 쓰게된다.
도저히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요즘은 계속 고치려고 하는데, 글 하나 쓰고나면 퇴고가 두배는 더 걸린다.
정말 미칠 노릇이다.


글이 어려워지면 사람들이 읽기가 힘들어 진다. [이 문장도 독자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로 썼었다]
읽기쉬워야 많은사람들이 읽는 법이고
많은 사람들이 읽어야 글이 살아 나는법이다.
[난 읽혀지지 않는 글 따윈 불쏘시개라 생각 한다]


도대체 왜 인지 알수가 없다.
어릴때 부터 과학책과 고전문학따위를 읽은게 원인이라면...
아니길 바란다.







말로 설명할때는 정말 쉽게 설명한다.
어떠한 어려운 내용도 중학생이면 다 알아들을수 있도록 풀어버린다.
[물론 그 전에 내가 먼저 완벽하게 이해 해야한다]
70~80먹은 할머니들도 아무리 어려운 과학 상식이라도 필자가 설명하면 다 알아 들으신다.
자랑이라기 보다는 필자가 가진 몇가지 안되는 능력중에 하나다.



문제는 글이다.
논문형 글이나 조금이라도 흥미있고 어려운 내용이라면 무조건 파고보는게 습관이라 그런건지 알수는 없지만
습관적으로 한자가 튀어나온다.


구어체와 문어체의 갭이 너무 심해서 솔직히 고민이다.
[필자를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구어체는 조낸 상스럽다. 예의도 살 발라먹은지 오래다]


물론 저게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논문을 쓸때는 형식에 맞춰서 정식으로 써야하니까.
문제는 그게 습관적으로 일상의 글에 튀어나가니 문제다
[일기쓸때도 그러니 병적인듯 하다ㅠㅠ]


계속 블로깅 연습으로 필력을 키워야 할때인거 같다;ㅅ;
[최근 며칠사이에 올린 열폭포스팅은 필력 향상에 도움은 안되어 보인다.]

으아아악 도저히 안되겠다

관련뉴스.
전자신문 - 국토부, 4대강 살리기 조직 강화


참다 참다 참다 참다

한마디만 더하자



야이 생퀴들아
운하만 너네 공약이냐!?

747은 기대도 안하니까
등록금만이라도 어떻게 해봐 생퀴들아

20대가 늬들 봉이냐?
정책실험 모르모트야?
되면 말고 안되면 젊으니까 패기로 이겨내란 뜻이냐!?

뭐 이.












관련기사 링크는 4월 9일자다.
그리고 10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는 알고 있다.


그래
당신네들 대 운하도 선거 공약이고
등록금 반값도 선거 공약이고[아니라고 우겨대지만 우길수록 병신인증이니 제발 하지마라]
747도 선거 공약인데

운하 말고는 아무것도 할 생각 자체가 없는거같다.


운하 만들러 대통령 되셨습니까? 그럼 차라리 대통령말고 '우공'처럼 직접 좀 해보시지 그러셨습니까.
[혹시 우공이산이라는 사자성어를 모른다면 네이버로]


그래 뉴스보다가 혼자 열폭했습니다.

랄까 참다참다 욕이 절로 튀어나오는건 딱히 답이 없어서 이럽니다.










도대체 20대가 뭘 잘못해서 다들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야


10대때는 학교선생들이 촌지에 복날 개패듯하는 체벌에[필자는체벌 반대주의는 아님] 별짓들을 다해서 겨우 없앴더니
이젠 알바라도 할라치면 사장들이 등쳐먹고
대학을 가면 교수들이 등쳐먹고, 학교에서 등록금 삥땅치고
게다가 초봉까지 낮추는데다가
행정인턴? 그거하면 공무원 보장되?













열정있고 활활 타올라서 뭐든 하려고 해야하는 20대에 이게 왠 뻘짓이냐고 이 XXX들아

애들이 삭발까지 하쟎아
공부하기 너무 힘들다쟎아
어머니 등골 다빼먹고
여자애들은 몸까지 팔쟎아

그 여자애들 몸 잡아 잡수는 사람이 누군데!
당신들 아랫도리로 내보낸 돈 다시 긁어오겠단 속셈이야!?
자기들은 아니라고 하겠지
근데 퍼런지붕 관계자가 아랫도리 함부로 까다니다가 걸린건 우째 설명할래?
어디신문 사장은?
아랫도리 깨끗하다고 자부할 수 있어!?



남자애들은?
ㅆㅂ 군대에 TO가 다찼단다.
이게 말이 되냐

지원입대가 안된데~
지원자가 너무 많단다

군대 간다는게 뭐냐?
남자들이 몸팔러 간다는거쟎아
머리쓰는 일을 포기하고 몸이나 떼워서 나라에 갖다 바치겠단 소리쟎아
불쌍하지도 않냐


대갈빡에서 나온거 말고는 수출할 것도 쥐뿔도 없는 나라에서 젊은이들이
사내고 계집이고 할거 없이 몸팔러 간단다













혹시나 나보고 좌빨 개빨갱이라고 할 사람이 있을거 같아서 한마디 더 붙인다.

나 박대통령 찬양론자다 생퀴들아-_-





근데 현재 가카께서 박대통령 따라한다고 그분이 하신만큼의 성공을 이룰 수 있을거 같은가?
개뿔 말도 안되는 소리.
운하 팔 생각 하지 말고 그 돈으로 국가 기반 시설이나 더 만들어야한다
국방도 더 올리고
과학기술에 있는대로 돈을 퍼 부어야 한다

언제까지고 미국 일본 똥꼬빨고 살수는 없쟎는가
지금은 무조건 남의 것 받아서 살고 봐야하는 4공화국이 아니지 않는가




제발
제발좀

진짜 비나이다 비나이다

전국이 눈물로 하소연하고있고
한숨으로 이미 대한민국이 꺼지고 있다.

귀막고 눈 돌리고 있는다고 세상 원하는대로 되는거 아니다.

버닝 후유증

아아..

어제 하루 포스팅을 몇개를 한거야..OTL

요 이틀간 포스팅의 밀도가 평생 일기쓴거보다 높다..꾸어


어쨌든 너무 버닝을 해버린 나머지 쥐껍데기 깔 에너지가 떨어졌다.
[근데 사실 지금까지 딱히 누구를 노리고 포스팅 하진 않았다.]


그래서 편안한 기분으로 영어관련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한다.



필자는 요즘 이상한 경험을 계속 하고 있다.
분명 시간상으로 봤을때 영어를 사용하는 비중이 절대량으로 봤을 땐 적은데도 계속해서 영어가 늘고 있다.
독해건 스피킹이건 리스닝이건말이다
[쓰기는 좀처럼 늘질 않으니 힘들긴 하다]

게다가 꿈도 영어로 꾸고 있다.

영어 사용 시간 <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 < 한국어 블로그 포스팅+한국인과 대화+채팅+전화+네이버뉴스보는 시간

이렇게 되어있는데
기분은 좋았다만 왠지 '어학연수를 해야 영어가 는다' 라는 공식이 성립된거 같아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근데 문득 이유를 찾았다.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나는 망상을 하는데, 망상에 대한 결론은 항상
'이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영어로 설명 할 수 있을까'
로 끝이 난다.

그리곤 머릿속에 있는 단어 문법 총 도원해서 문장을 만들어 내고, 안잊어 버리면 키위들 만날 때 써먹고
잊어버리면 잊어버린대로 그냥 있는다.

이 고민속에 해답이 있는 듯 하다.


계속해서 머릿속으로는 영어를 연습 하고 있는것이다.


이것이 한국에서 가능할지 조금 생각 해봤다.

음. 불가능 한건 아니다.
다만 환경적으로 열악해서 좀 많이 힘들것 같다.
[일단 모든 언어의 기본인 스피킹과 리스닝이 힘들다]


역시나 학교에서 충분히 시행되어야 할것이다.
[핀란드어는 어순이 한국어랑 같은데, 핀란드 사람중에 90%가 영어를 사용할 줄 안다더라. 그것도 학교교육으로만]

구글의 실명제 거부가 시사하는 것은? - 2

관련글 : 구글의 실명제 거부가 시사하는 것은? - 1
미네르바 구속





자.
1탄에 이어 2탄이다.

1탄에서는 실명제의 허구와 문제점을 살펴봤다.
2탄에서는 익명제에 대해 샅샅이 조사해보자.


일단 인터넷은 기본적인 성질이 '사이버공간'이라는 것에 있다.
하지만 사이버공간이래도 결국은 사람이 만드는 곳
누군가 그 글을 쓴 사람이 있는 법이다.
그리고 누구든지 누군가의 글에 악플을 달아 상처를 줄 수도 있고
공감으로서 훈훈하게 할 수도 있다.
말싸움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마녀사냥으로 자살이나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도 있다.
옛날에는 만날 수 없던 거리의 사람들 끼리도 쉽게 커뮤니티를 형성 하기도 하고
자신의 주장을 맘껏 펼치는 개인 공간으로도 이용된다.


그런데 말이다
이걸 현실세계로 잠깐 옮겨 와보자.







1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실명과 주민번호는 현실에서도 크게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물론 인터넷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한국의 익명제는 좀 위험한감이 있다.
익명제를 이용하는 제도가 너무나 불완전하기 때문에 사고가 항상 크게 터진다.


예를 들어보자.
누군가 마을 게시판에 게시한 글에 포스트 잇으로 욕을 써발겨 놨는데, 보기에 매우 불쾌하다.
그럼 그 게시물을 내가 쓴게 아니라도 보기에 불쾌하니 쓴사람이 보기전에 얼른 떼버릴 수도 있다.

누군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고, 부모나 선생이 봐도 매우 문제가 심각하다면, 아이는 전학을 갈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의 인터넷은 어떤가.
자신의 글에 달린 리플은 글쓴이만 지울수 있거나 리플을 쓴 본인, 혹은 관리자만이 삭제 할 수 있다.
물론 신고라는 제도가 있긴 하지만, 관리자가 확인을 해야 블라인드 처리가 되니 너무 비효율적이다.

그리고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면, 이미 실명에 주민번호에 학교에 집주소까지 다 들켜버리니 답이 없다.
당시에 학교 못다녔던 사람 많았지? 자살한 사람도 꽤 있는 걸로 안다. 우울증은 기본 베이스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필자는 이렇게 방법을 제시한다.










근데 이걸 가지고 또 법 만드시는 분은 또 직접 통제를 하시겠다고 한다.
정확한 내용을 알기 위해 '최진실 법'을 좀 가져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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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정리해서 한나라당에서 내놓은 최진실법은 다음의 내용을 포함한다.

- 댓글의 삭제 권한을 포탈에서 개인으로 넘기고 개인이 포탈에 삭제를 요청할 경우 24시간내 우선 댓글을 삭제한 다음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72시간안에 방통위에서 심의해서 삭제 여부를 가린다.
- 하루 평균 방문자가 30만(언론사이트는 20만) 이상인 인터넷 사이트에 적용했던 제한적 실명제를 10만명 이상의 사이트로 확대
- 사이버 모욕죄는 피해자의 고소 없이도 처벌 가능


여기에 상응하여 정부도 방통위를 통해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내놓았는데 다음의 내용을 담고 있다.

- 하루 사용자 30만명(언론 20만명) 이상의 사이트에서 적용되었던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10만명 이상으로 확대 적용
- 인터넷 사업자에게 모니터링과 임시조치를 의무화하고 이를 어기면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출처 : 학주니닷컴 :: 최진실법 도입, 단순히 악플 처벌인가? 아니면 인터넷 반대여론을 막기 위한 계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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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나는 딱히 저 법안을 무턱대고 반대하지는 않는다.
댓글의 삭제권한을 개인에게 넘기는 것은 나의 대표적인 주장중 하나이다.
그리고 인터넷 사업자의 신고글 모니터링과 임시조치는 의무화 해야하는건 맞다.




다만
여기서 문제점을 좀 지적하자면
실명제의 불필요함은 1탄에서 구구절절 씨부렸으니 여기서 또 하지는 않겠다.
본인확인제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쓸모 없다.
[본인확인제는 조금 복잡한 문제이니 다음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다. 논란의 여지가 다소 있다.]

근데...
삭제된 글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면 왜 방통위에서 심사를 하냐는 거다.
그렇게 세금낭비를 하고 뻘짓들을 하고 싶은건가? 그냥 관리자가 자기 홈그라운드에서 약관대로 알아서 하게 냅두지?


피해자의 고소 없이도 처벌가능한 죄도 있나?
도대체 그건 어느나라 법이야?
아. 죽은 사람이 고소 할 수는 없으니 살인죄는 고소없이 처벌이 가능하긴 하구나.

아. 하나 더있다. 저작권법.
자세한 내용은 직접 가서 확인 하시길 바란다.
M O I R A I : 나름의 저작권법 해석

어쨌든 저런건 매우 특수한 경우이다.
[게다가 저작권신탁업체가 고소자가 되니까 또 해당이 안된다.]


그런것도 아닌 민주주의국가에서 죄인을 주관적으로 판단하여 처벌한다니.
이건 어느나라 민주법인가?
예시가 있다면 좀 보여주기 바란다.
물론, 예시를 봤을때 해당 국가가 대부분이 인정하는 민주적인 나라라면 내 당장 인정하고 이 글을 내리겠다.



어찌되었건 제대로 만든 법은 아니란 소리다.







이번에 구글에서 거부한 인터넷 실명제.
이건 다시 살펴 본다면 국제적인 망신이다.
[모신문에서 중국의 예를 들어 구글이 한국을 차별하며, 법망피하기를 하고 있다고 하던데, 중국은 아직 공산주의다.]

제발 정부는 정신좀 차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2009년 4월 11일 토요일

구글의 실명제 거부가 시사하는 것은? - 1

관련기사 :
우주인의 지구침략 기지 : 유튜브에 올린다던 ‘이명박 대통령 연설’ 은 그럼 어떻게 되나 ?
'구글 실명제'를 구글에서 검색해본 결과




구글코리아가 공식적으로 한국의 인터넷 실명제 시행을 거절했다고 한다.

실제로 했다 안했다에 대해서는 말이 많으나
익명제의 대표적 성공사례기업에서 '국가의 법'인 실명제를 거절했다는 것은 꽤나 흥미로운 일이다.


필자는 익명제의 찬성론자이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인터넷 실명제로 인해 피해가 굉장히 많았고, 아직까지 잠재적인 위험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개인정보 누출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며
사이트라도 추가로 가입할라손 치면 당장 며칠안되어서 스팸이 전화,문자,메일할거 없이 늘어난다.

실명제 찬성의 대표격 주장은
'사이버 범죄 예방'이다.
[그 외에도 많은 주장이 있지만 지금은 저것만 다뤄보자]

자 그렇다면 과연 실명제가 되었다고 해서 사이버 범죄가 예방 되었느냐?
천만의 말씀. 어디가서 그런이야기 하면 볍신소리 듣는다 하지마라.
악플로 인한 연예인의 자살뉴스는 검색만 하면 수두룩 뻑뻑이다.

사이버 범죄에 다른걸 살펴볼까?
그래. '저작권법 위반'이 좋겠다.
........
.......
다음 기사를 보자
닌텐도 "한국은 주요 불법복제 국가" (디스이즈게임)

....
....
간단히 게임만 가지고 이야기 했지만
도서, 음악, 영화등등 온갖 창작분야에 폭넓게 저작권이 위반 되고 있다.
아. 저건 복돌이(게임을 복사해서 파는 전문인 혹은 유저)들 이야기니 사이버랑 상관 없다고?
그럼 지금 당장 파일공유 사이트 아무데나 가입해서 아무 게임 이름 쳐봐라.
조금만 손품 팔면 당신 머릿속에 있는 게임중 60% 이상을 다운 받을 수 있을 것 이다.


자.
결국 실명제를 시행하긴 했지만 딱히 변하는게 없다.
그래서인지 어쩐지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번엔 한나라당에서 몇가지 법을 들이댔다.
자발적 신고가 미비하니 직접 나라에서 신고를 못하는 피해자를 위해 주관적으로 범죄자를 걸러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내용을 모르시는 분은 '최진실법' 혹은 'MB악법'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음...
그래 좋다.
항간에서는 저것이 국가를 비난하는 국가모독죄인을 잡아가기 위함이다
혹은
최진실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게 방지하는 꼭 필요한 법이다.

등등 말이 많은데.
그건 일단 제쳐두자.
저건 너무 정치적 성향이 짙기 때문에 발언하지 않겠다.
[게다가 어느쪽이건 내 생각과도 다르다]




나는 그저 실명제의 단점과 어째서 그 실명제가 유명무실 한건지,
또 익명제를 어떻게 올바르게 이용할 것인가를 말하고 싶은것 뿐이다.



실명제는 구조적으로 크나큰 단점을 안고 있다.
가장 큰 것은 대한민국은 '주민등록번호'를 가지고 있는 나라다.
이 나라는 뭔가 하려면 요구하는게 너무 많다.
서류하나 작성 할때도 주민등록 번호 없이는 뭘 할 수가 없다.
[필자의 경험이지만 사이비종교에 끌려갔을때도 주민등록번호 요구 하더라 ㅋㅋ]




간단하게 병원에서의 개인정보를 이야기 해보자.








병원 뿐인가.
난 쇼핑몰 가입할 때 이름하고 주민번호 요구하는건 도대체가 알 수가 없다.
판매자 신분일때만 신원확인 하면 되는거지 왜 구매자 신분인데 주민번호를 줘야 하는거지?!
백화점가서 옷살때 민증도 까야하나?
까야하면 좀 알려다오. 어느 백화점인지. 성지순례 좀 해보자.

그렇다고 가입안하면 구매 할 수 없는것도 아니다.
비회원구매도 있지 않느냐?
왜 회원은 개인정보 다 공개해야하지?
포인트랑 개인정보랑 바꾸는건가?
그런거라면 난 포인트 안받고 할인 안받고 말란다.


당최 사회생활에 민번이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
술마실때? 곧 있으면 빠른년생도 없어지니 대학생은 학생증만 제시하면 술 마실 수 있게 된다.
싸울때? 왠만하면 나이가지고 이길려 들지 말자. 추하다-_-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인터넷 상에서도 민증이고 지랄이고 다 필요 없다.
정 악독한 사이버 범죄자가 있으면 IP추적으로 잡아내면 되쟎냐?!
[미XX바의 예처럼 말이다.]
어디 그 사람 실명을 알아서 잡았나? 내가 듣기론 IP추적으로 잡았다던데?
대한민국 견찰 무시 하지 말라니깐
[물론 미XX바의 진위여부도 논란거리이지만 지금은 그걸 말하고자 하는게 아니니 넘어갑시다. 경찰의 주장은 IP추적으로 잡았답디다]


다시말해
인터넷 상에서 주민등록번호가 필요 없으니 역시나 실명제 자체도 그리 중요하지 않게 되어버렸다.
단순히 실명만 쓴다고 하면 별로 의미가 없다.
게다가 주소역시 조작하면 땡인데다가 IP라는 웹상의 주소가 있으니 역시나 중요치 않다.

오히려 주민번호가 만천하에 필요하게 되면서 만천하게 개인정보들이 두둥실 떠다니고 있다.
주민번호랑 이름, 그리고 그것을 조회할 수 있는 지위만 있으면 누군가의 신용카드 수 부터 사생활까지 낱낱들이 알수있다.
그 때문에 일어난 정보유출 사건이 한두개가 아니쟎느냐?

결론적으로 인터넷 실명제는 유명무실한 허구일 뿐이며,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치조차 없는 물건이다.
[아니. 완벽한 실명제를 안해도 충분히 죄인 잡아 가둘수 있는 능력이 되면서 왜 굳이?]


자 그렇다면
실명제의 정보유출 위험성과 그 유명무실함을 살펴보았다.

이제부턴 익명성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이용해야 적절한지 이야기 해야하는데,
글이 너무 길어졌다.
일단 여기서 자르고 다음 글에서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

이게 다 대학때문이다.

관련 게시물 :
언제까지 대학생들은 등록금 때문에 울어야할까
대학이 돈 많이 쌓아 놓고도 등록금 올리는 이유 - 오마이뉴스


오늘은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88만원 세대와 평균수명'에 썼던 내용중
[계속 가보자. 체계를 이 따위로 만든 건 두가지 이유로 대학이다.]

하다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 외국에서 어학을 배운다는것: 88만원 세대와 평균수명

라는 부분에 대해서 이어서 계속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관련은 있지만 이어지는 내용은 아니므로 꼭 원문을 볼 필요는 없다]










한국의 등록금이 상상을 초월하고있다.
덕분에 필자는 한국 등록금 낼 돈으로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
[물론 부모님이 지원 해주시는 거긴 하지만 지원 해주시지 않았다 하더라도 난 외국으로 왔을것이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이게 아니니 테클은 걸지 말자.]


한국의 등록금은 기형적으로 많다.
사립은 그렇다고 넘어가더라도 공립도 이미 한계수준을 넘어섰다.

좋다.
물가가 올랐다는 핑계도 좋고.
경기가 어렵다는 핑계도 좋고.
새로 신축건물을 지어서 학교를 키우겠다는 핑계도 좋다.
사립이라면 어짜피 재단장 재량이고, 국공립이라면 나랏님이 결정할 문제니 별말 않겠다.

문제는
그만큼 교육의 질이 높은지, 그리고 비싼만큼 졸업하고 나면 대우는 받는지.
가 궁금하다.

답은?
'절대 아니다'

교육의 질?
솔직히 이야기 해볼까
지금 대학교가 '취업준비학원'이지 어딜봐서 'University'인가.
[단과대와 전문대는 학교의 창립목적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제외한다]

종합대학에서 취업률을 내걸고 광고하고,
대부분의 과에서는 취업에 도움이 되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수업하고 학문적으로는 필요해도 취업에 도움되지 않는다 판단하면 과감히 폐강해버린다.
주로 취업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과들은 십중팔구 이런식이다.

전문대는 그래도 된다.
단과대도 그래도 된다.

하지만 종합대는 중심을 지켜야 할것 아닌가!
이게 무슨 대형학원인가!
그렇다고 돈 많이 내서 취업이 그만큼 보장 되는것도 아니다
도대체가 대학만 다녀서는 아무것도 안된다. 영어한마디 할줄이라도 아는가? 결국 학원 가지 않느냐!
간판하나 따려고 그 많은 돈을 내야하나?
간판값이 얼마냐?!
미치겠다 정말
[누군가 나보고 외국대학 간판따려고 뉴질랜드 갔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나랑 1:1로 얘기 하자. 사고방식부터 뜯어고쳐주겠다]

이대로 놔뒀다간 큰일난다.
비용도 비용대로 무진장 비효율적이고, 질은 질대로 떨어진다.
'대학의 학원화', '노는 대학'은 이제 끝내야 한다.


해결방법은 있다.
구조를 조금만 바꾸고, 대학은 돈욕심을 조금만 버리면 된다.



비교하는건 좋아하지 않지만 필자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에 대한 사례를 들어 보겠다.






한국도 '과목별 지불'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학과별로 요구하는 이수학점이 다르고, 과목별로 소모품이라던지 유지비가 다르다.
공대는 싸잡아서 비싸게 받는데, 모든 공과가 다 똑같은 유지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과목별로 교수별로 차등지급할 필요가 있는것이다.
인기없는교수는 자동으로 수강자수가 줄어들테니 교수가 스스로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
그냥 학교에서 주는 돈 받아먹으며 학교에서 밀어주는 과를 맡은 게으른 교수가 생길 틈이 없다.
그리고 학년이 높아질 수록 실험도구라던지 실습기구가 비싸지니, 조금 더 받을 수는 있다.

또, 입학의 문을 낮추고 졸업의 문을 높여야 한다.
'대학입학 자격시험'이 아니라 '고등교육 이수 증명시험'을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고등교육 이수했다는 증명만 되면 누구든 간단한 학과별 자격시험만 치면 입학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입학 한 뒤의 시험의 강도를 높여서 fail 몇회 이상 하면 과감하게 해당 과에서 잘라버려야 한다.
잘린뒤에 재수강 이딴거 없다. 한국의 어느 학교에서건 해당 과를 배울 수 없게 해야한다.
그럼 학년이 올라 갈 수록 수강인원이 적어지니 점점 유지비도 적어진다. 학생의 부담금이 줄어든단 소리다.
[교수 월급 걱정할 사람이 있을거 같아서 하는 이야기인데, 실제 교수들 월급 별로 안된다. 뒷돈이 많지]


그리고 기본요금도 낮춰야 한다.
가난한 사람은 도무지 접근조차 하기 힘드니 죄다 빚만 떠않는다.
기본요금은 학교 보수, 인부월급, 전체 대학 관리비에 쓰고, 교수에게 기본급정도까지는 괜찮겠다.
[인기없고 실력있는 교수가 쫄쫄 굶어도 문제 있는거 아닌가. 랄까 실력 있으면 어짜피 알아서 벌어먹으려나.]
도대체 그 많은 돈은 가져가서 대체 어디다 쓰는건가?

대학의 돈놀이에 쓰는건가?
그럼 혹시 갑자기 등록금이 미칠듯이 오른 이유가 유지비가 올라서가 아니라 돈놀이하다가 경제한파로 다 까먹어서 그런건가?
만약 그런거라면 썅것소리를 들어야 마땅할것. 아니길 바란다.

대학이 돈벌어먹는곳으로 변질되어서는 안된다.

돈을 비효율적으로 써도 안되며
비싸게 받는 만큼 사용내역은 학생들에게 100% 공개해야 마땅하다.
정 공개하기 싫으면 받기라도 적게 받던가.
1000원샾에서 '이건 왜 1000원씩이나 받아!?'라고 생각 하는 사람 있는가. 거의 없다. 이게 1000원?! 이란 반응은 많다.

도대체 그 많은 돈이 어디로 가는지 알수가 없쟎는가.
적게 내면 아 그냥 유지비로 받기는 받는갑다 하쟎는가. 그렇다고 세계유명대학처럼 알아주지도 않쟎냐?
유명메이커는 체면상 메이커비가 있지만, 한국 대학은 메이커도 아니쟎냐? 혹시 그동안 메이커비 받고 있었나? 그럼 상표 떼라. 수준미달이다.


이야기 하자니 끝이 안난다.
이것 말고도 학부모들의 과열된 대학욕심과 기본교육과정의 구조적, 정신적 문제등등등
교육에 나열하자면 끝이 없다.

다음시간에 계속 하겠다.

오늘의 결론?

간단하게 한마디만 하자
'야이 XXX들아. 등록금 낮춰달라고 말한게 잡혀갈만큼 중죄냐'














아 한마디만 더하자
'공약은 지키고 다니냐?'






한국의 DC인사이드가 되지 않는다.

엮인글 : 無隣庵 : DC 패멸은 무슨일이 있어도 때려 막아야 한다!!


우연히 블로그에 쓸 짤방이 필요해서 디씨에 들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접속이 되지 않아!?

네이버에 찾아보았다.

-김유식 사장 불구속 입건-
...

...

뭐!?
내용인 즉슨 70억원 횡령이란다.


그리고 위에 링크를 건 블로그를 발견했다.


사장이 잡혀가고, 사이트가 문을 닫았다.
닫은건지 잠시 휴점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사장이 잡혀간걸로 봐서는 잠시 중단된거 같지는 않다.


디씨와 같은 큰 커뮤니티의 집합체는 여느 거대집단과 같이 순기능과 역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또 그런 거대 집단의 역기능은 100%역기능도 아니고
순기능이라고 해서 100% 순기능도 아니다.

다시말해 하나의 거대한 사회가 되어있단 소리다.

현대 한국사회에서 DC라는 거대커뮤가 차지하고있던 위치가 컸다.
[사실 이 글을 쓴 필자도 거대 병렬형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들고 싶어하고 있다.]

간단한 예로, 필자는 DC에 -달이차오른다-라는 gif영상파일이 돌아다니기 전까지는 장기하가 누군지도 몰랐다.
하지만 누군가가 EBS의 영상을 캡쳐해서 올렸고, DC에서는 순식간에 장기하를 모르는 사람이 없어졌고, 웹상의 스타가 되었다.
결국 인디밴드로서 순식간에 엄청난 인기를 받게되었다.


또 다른 사례를 볼까
필자는 웃대도 가지 않고 DC도 거의 이용하지 않지만, 웹서핑을 하다보면 '짤방'을 심심치 않게 본다.
요것이 상당히 웃긴데, 웹상에 돌아다니는 짤방을 탐독하다보면 개그프로그램이 필요가 없어진다.
유머에 대한 생산자적 입장인 것이다.


또 보자.
DC에는 엄청나게 많은 커뮤니티가 '겔'이라는 이름으로 오글오글 모여있다.
정말 별게 다있다.
연예인마다 겔러리가 따로 있음은 물론이고, 드라마, 아나운서, 기상캐스터, 심지어는 곤충까지 없는 겔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굉장히 접근성이 좋고 기동성이 좋은 커뮤니티가 왕창 모여있는 격이다.

한국인은 소위 '끼리끼리논다'라는게 무진장 강하다.
신입생 환영회를 해도 선배들이 하는 말은 '너네들은 끼리끼리 놀지말고 한데 뭉쳐 놀아라'
군대에 가도 끼리끼리 놀고있어서 소위 말하는 '줄'이 생긴다.
그 뿐인가. 100명도 안되는 소모임 하나 만들어도 결국 끼리끼리 찢어져서 놀고있다.
사례를 제시하자면 끝도 없을것이다.

DC는 그 성질을 완벽하게 적용한 최초이자 최고로 효율적인 커뮤니티였다.
'겔'은 그 수명이 다하면 자동적으로 사라졌다. [드라마가 끝나면 드라마 겔이 없어진다거나]
새로운 '겔'이 필요하면 생겨났고
겔들끼리 모이는것도 자유롭고, 헤어지는것도 자유로웠다.
공동체끼리 뭉쳐서 다른겔을 공격하기도 했고, 다른겔끼리 친목을 쌓기도 했다.
게다가 익명성을 바탕으로 답답함의 해방구가 되기도 했다
[물론 그 익명성이 사람 여럿 망친적도 많긴 하다]


사실 필자는 이런것을 이용해 DC의 순기능을 최대화 하고 역기능을 최소화 하는 익명을 기본으로 하는 효율적인 사이트를 만들고자 했으나 해외로 잠시 나가게 되어서 계획을 미루고 말았다;
[게다가 나라법이 개판이라 익명의 거대커뮤니티를 만들었다간 남산에 끌려갈지로 모르고..]



당장 DC가 망하고 없어진다고 해서 큰일이 일어나는건 아니다.
게다가 누군가 또 다른 커뮤니티를 만들어 운영 할 수도 있는것이다.

다만 걱정인것은
제발 커뮤니티가 운영자들의 돈줄이 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이 말을 하기위해서이다.
커뮤니티는 친목의 장이자 소통의 장이다.

물론 사람이 많이 모이는곳에 광고가 들어가고 수입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는 경우가 될때가 많다.
[그리고 서버비 내려면 광고를 받기는 받아야 한다.]

하지만 '커뮤니티'는 그 목적이 '돈'에 있는 것이 아니기에 운영자는 돈을 위한 운영을 해서는 아니된다.
필자가 만들려고 했던 커뮤니티가 그런것 이다.
거대커뮤니티를 만들고 수입이 생기면 그 수입을 모두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환원하는 시스템.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서버비를 내고, 이벤트를 하고, 정모비를 지원해도 남는 돈은 사람들 모아서 자원봉사를 하러 갈 수도 있고, 기부를 해도 된다.
거대커뮤니티 이름으로 기부를 하면 커뮤니티 이용자들도 얼마나 기분이 좋겠는가.
돈이 많이 남으면 예술사업에 지원을 해도 되고, 직접 예술가를 양성해도 된다.
커뮤니티 이름으로 학교를 지어도 된다.

얼마나 할 수 있는 일이 많은가?

70억을 횡령하지 않고, 디씨인 모두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거나 장학금을 냈다면 과연 어땠을까?



언젠간 필자는 거대커뮤니티를 만들긴 할것이다.
나름대로 꿈이다.

그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 상처받거나, 서로 위로하거나, 행복하거나, 웃음짓고, 싸우고, 화해하며 살아 갈것이다.
그건 사이버건 현실이건 마찬가지다.

부디 이번 일을 계기로, 커뮤니티 관리자들이 도덕적으로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우우. 방학이 좋아

이곳은 방학이다.
한국이랑은 달리 중간고사치고 2주간 방학을 하기 때문에 공부하기에 굉장히 편하다.
[한국은 1학기 하고나면 지쳐서 방학동안 완전히 뻗어버리니..]

이 시스템은 좋은거 같다.
초등학교건 중학교건 고등학교건 대학교건 죄다 중간고사 치면 방학이다-ㅅ-
[게다가 딱 맞게 부활절휴일이 껴있어서 그와 함께 많은 학교가 방학을 시작한다. 대학교는 학교별, 강좌별로 틀리다]

그래서 공부하는데에 부담이 없다.
솔직히 한국에서 학교 다녀본 사람은 알거다. 6개월동안 쉬지도 않고 학교 다니면 방학되기도 전에 지쳐버려서 의욕 대상실.


그래서 덕분에 필자는 계획했던 방학중 도서관living은 어디다 팔아먹고 집에서 빈둥대는중이다 <-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매일 집주인이랑 이야기 하고, 뉴질랜드 방송보고, 라디오에 식사중수다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
...
...
...

...
영어가 늘었다!?

자..잠깐
도서관에서 빡치게 공부할때보다,
수업중에 머리 두드리며 억지로 영어 집어넣을때 보다

영어가 늘었어!?
게다가 최근 꿈도 영어로 꾸고 있다?!

.....


후우....그냥 학교 때려칠까...
[문법이 개판이라 다니긴 다녀야함]



자취하려고 했었는데
키위들이랑 살면서 영어 느는거 보고 자취에 대해 다시한번 재고하고 있심
[랄까 홈스테이가 자취보다 싸기도 하고..]
















라는 핑계로 방학에 집구석에서 코모리짓하고 있는 1인이었스빈.. <- 나가죽어

2009년 4월 10일 금요일

88만원 세대와 평균수명

오늘은 예전에 골방환상곡을 그리셨던 침묵님의 네이버 만화. 일편단심화 70화를 보고 feel이 와서 끄적여 본다.


88만원 세대.
위키디피아 백과사전에는 이렇게 등재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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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 세대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88만원 세대》는 경제학자 우석훈과 기자 출신의 블로거 박권일이 함께 쓴 책이다. 2007년 8월 진보 인터넷 신문 레디앙에서 출간된 ‘세대 간 불균형’에 관한 경제 비평서로 출판되었으며, “한국경제 대안 시리즈”의 첫번째 권이다. ‘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이라는 부제가 붙는다.

이 책의 영향으로 20대의 경제적 처지를 88만원 세대로 통칭하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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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름이다.
물론 지금은 어려운 경제사정의 20대를 대변하는 말이기도 하다.

귀에 닳도록 들은 이 말에 대해 갑자기 이야기 하고 싶어진 이유는 바로 일편단심화에 나온
-1948년 평균수명 46.8세-
-2006년 평균수명 79.1세-
라는 부분이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 하는가?
이 말은 한국인의 '세대교체'가 30년 늦어졌단 말이다.

좀더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기득권층이 당췌 죽어주시질 않는다는 것이다'

그럼 도대체 지금 뭐가 어찌된 형편인걸까?
조금 더 깊이 살펴보도록 하자.일단 통계청에 가서 정확한 정보를 살펴 보기로 했다.




통계청에서 말하는 평균 수명이란?





결국 평균수명이란, 특정 해에 죽은사람 나이의 평균을 재서 그 해에 태어난 아이가 몇살까지 살건지 예측해 놓은 수치란 것이다.

.........뭐야. 결국 그냥 죽은나이평균이쟎아-_-+
[이거 알려고 이 ㅈㄹ을 했단 말인가]


자. 어쨌든 지금까지는 '평균수명'의 정의를 알아봤다. <-뻘짓

다시 일편단심화에 나온 자료로 돌아가보자.
1948년과 2006년이 나와있다.

왠지 두개 만 가지고는 비교하기 힘드니 중간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1975년과 필자가 태어 난 해보다 한 해 앞인 1985년을 넣어보자.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1975년의 전국기대수명은 63.82세. 1985년의 전국기대수명은 68.44세


그럼 다시 정리 해보면
-1948년 평균수명 46.8세-
-1975년 평균수명 63.82세-
-1985년 평균수명 68.44세-
-2006년 평균수명 79.1세-

이쯤에서 년도별 사건을 정리해보자
1948년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해이고, 6.25가 일어나기 2년 전이다.
1975년은 박정희 전대통령의 두번째 재임기간중이자, 월남전이 끝난 해이다.
1985년은 전두환 전대통령의 두번째 재임기간중이자, 아웅산묘소 테러가 일어나고 2년뒤다.
2006년은 다들 알다시피 독일월드컵이 있던 해이다.



어느정도 자료가 다 나왔다.
이제 여러분들은 평균수명이란게 뭔지, 각 년도가 대충 언제쯤인지 알수 있게 되었다.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면,
1948년의 20대라면 1920년대에 태어난 인물들이다. 80세 이상의 분들이 해당 되시겠다.
[유명하신 분이라면 김대중 전대통령(1926)과, 김영삼 전대통령(1927)이 계시다.]


이분들. 20대에 짱짱하신걸로 알고있다.
김대중 전대통령은 1950년에 목포일보의 사장이 되셨고, 김영삼 전대통령은 1954년 최연소자로 민의원에 당선 되셨다.



조금 더 옛날로 가보자.






근데 우리 20대는 어떤가.
지방 신문사 사장이나 민의원 커녕, 당장 한달에 알바로도 88만원 벌기도 힘들다.
[게다가 어디사시는 어떤분께서 최저임금제가 기업에 대한 '규제'라고 지껄이셨다죠. 미친겨...]
옛날 20대라면 나이드신 분들께서 일찍일찍 몸소 나자빠져주신 덕분에 젊은 아해들이 실력만 갖춰지면 쉽게 사회진출을 하고 열심히해서 일찍 높은자리에 올라가고 얼른 돈을 벌어서 하고 싶은일을 맘껏 펼쳤다.

근데 지금은?
20대가 돈을 벌고 싶어도 벌 돈이 없다.


어디한번 한탄 시작해보자. 좀 길다.

























긴 글인데 다 읽어 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