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18일 토요일

오늘 그냥 블로그 쉬려고 했는데.

아놔.
떡밥 물어 버려서 놓을수가 없다..OTL


떡밥링크 : 왜 정부가 택시비를 올리려는지 알겠군. 슈발 - by 샤키엘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버스비 올리고 택시비 올리는거 보다는, 택시비를 올리고 버스비를 올리는게 낫다는건데...

....
....

뭣?



굉장히 매우 정말 진실로 어이 없다.



그럼 얼마나 오를까?
아래를 참조하자.
택시 기본료 500원 인상 - munhwa.com

택시요금은 500원 인상. 즉 2400원이 된다.

떡밥의 내용대로라면 대중교통기본료X2-@ = 택시요금 이란 말인데...
대충 공식대로 끼워맞추면 대중교통비가 1200~1300원 정도 될거라 예상된다.
[참고로 오클랜드의 버스 기본료는 우리돈으로 약 1200원가량 한다.]


......
무시못할 내용이 되어버렸다.
대학생들 허리휜다.
안그래도 등록금때매 죽어나는데 교통비까지...
학교 동아리방에서 그냥 살아야 할거같다.











일단 진정하고 생각 해보자.


버스비와 택시요금...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버스비를 올리면 정부가 이익볼게 없다.

택시회사들에게 세금을 더 많이 걷을수 있다는거?
만약 대중교통 이용객이 줄어들면?
오히려 세금으로 손해일텐데.


혹시 억지로 서울의 인구를 줄이기 위해 서민을 지방으로 이주시키기 위한 방책인가?
그런거라면 내 어느정도 환영 해 줄수 있다.
서울의 인구밀도는 도저히 눈뜨고 보기싫을정도니까.
[누가 도쿄나 베이징 비교하는데, 난 거기 싫다-_-]


그거 말고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익될게 없다.
욕은 욕대로 먹고
이용객은 이용객대로 줄고
아직 시행되기 이전이기 때문에 딱히 뭐라고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만약 현실화 된다면 그리 좋은 결과는 안보일 듯 하다.





그럼 도대체 왜 정부에서 이렇게 택시비를 인상하려고 하는것 일까.
버스만 생각해서는 답이 나오질 않는다.
어느정도 유추는 해 볼수 있지만 직접적으로 정부에게 이득이 되는게 별로 없다.
버스회사로부터 걷는 세금과, 자가용으로 유입되는 인원에 대한 유류세정도?

간접적으로 이득은 보나, 그렇게 크게 정부가 득볼건 없어 보인다.








음.
다시.
접근이 잘못 된거 같다.


일단 버스비와 지하철 요금이 같이 오르는걸 예상하고 접근해보도록 하겠다.

택시비가 오르면 개인택시운전자와 법인택시회사가 돈번다.
택시비가 오르면 버스비가 오른다는 가정하에 버스비가 오르면 일단 버스회사가 돈번다.
간단한 논리이다.

그리고 지하철요금을 올리면?



..
..
..
..
...
....
......




아하. 여기서 답이 어느정도 나오는듯 하다.
지하철회사가 돈번다.
서울 지하철은 두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나는 옛 서울지하쳘공사의 새이름인 서울메트로, 다른 하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링크 : [Why] 서울 지하철 하루 운송인원은 624만명
1·2·3·4호선은 서울 메트로가, 5·6·7·8호선은 도시철도공사가 운영 - 조선일보
]


옳거니.
답이 나왔다.


버스비가 오르면 지하철요금도 대체로 오른다.
아니
오를 구실이 생긴다.

대충 이런 헤드라인으로
'버스, 지하철 요금 인상'
'대중교통 요금 전체적으로 오른다'
'서민의 주머니가 위협받는다. 대중교통요금 인상?!'

이렇게 말이다-ㅅ-

지하철회사가 돈벌면?
서울시와 정부가 돈번다.

스트레이트 직빵이다.
세금이고 지랄이고 필요 없다.
그냥 직빵 서민호주머니->정부 요렇게 들어간다.







..........세금 줄여서 정부가 돈 딸리는건 잘 알겠는데요.......
.....이왕이면 돈 많은 분들한테 더 많이 받고
돈 없는 사람들 한테 적게 받으면 안될까요...?





이 이상 서민 피말려서
뭐해먹을 작정이십니까?
선지해장국?

아우우..

오늘은 블로그 휴일.


아아

왜이리 골치아프냐

2009년 4월 17일 금요일

우왕.

역시.

나보다 높은사람에게 사과하는 방법은 무조건 싹싹비는거다.
답없다.

특히 부모님이라면 더더욱.
부모님과 자식 사이에는 100번 의 사건이 일어났다면 98은 자식 잘못이다-ㅅ-
[장담한다]


곰곰히 생각 해봐도 자신이 잘못한게 없어보인다면.
다시 생각 해라-ㅅ-
분명히 잘못한거 있다-_-







그리고 결국 고민끝에 잘못한걸 찾아냈다면
이젠 사과하러 가면 된다-ㅅ-






필자는
'죄송' 이란 말과 '미안' 이란 말은 정말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하여간 고집은 더럽게 세서 사과는 정말 안했다.





군대 갔다오고 많이 변했긴 하다-ㅅ-
옛날 같으면 돈이야 오던지 말던지 짐 싸 짊어지고 나가서 아파트 구하고 알바부터 구했을건데
전화 끊기고 아차 한 다음 미칠듯이 고민해서 크워크워어어 하면서
결국 우울모드로 홈스테이 가족들 걱정 시키고...OTL <-글로벌 민폐





결론?

효도하고 살자..OTL
잘못했다고 빌면 가려던 복도 돌아온다..OTL

왠지 한심한 포스팅



오늘은 좀 우울하다.
절대적인 이유라면 어무니께 말대답 하다가 어무니가 덜커덕 끊어 버리셔서 내 심장이 덜커덕 해버린거고
상대적인 이유라면 내가 어무니께 대들어야 할 만큼 내 머릿속이 복잡한건가 란 거다.


물론 이 블로그를 우리 가족중 그 누구도 보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다
[랄까 접속지역 정보 보면 한국에서도 우리집이 있는 동네가 은근히 접속량이 많다는건 도대체 의문이지만..]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기보다는 내가 너무 생각이 많은거 아닐까.

분명 어머니께 내가 흥분 해 버렸고
아무리 생각 해도 흥분할 일이 아니었다.


그건 그만큼 내가 혼란스럽단 뜻일까 싶다.
[정확한건 모르겠지만]


뭐때매 내가 그랬을까...
돈? 아니다. 만약 당장 집에서 지원을 끊는다면 난 이 집에서 나가서 누군가에게 잠시 얹혀 살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아파트 전세를 구할거다
그정도 배짱은 있다.

공부? 음..이건 그럴수 있겠다. 확실히 영어가 늘긴 했지만, 왠지 비약적으로 확 하는게 없어서 초조하긴 한거 같다.
욕심이 많아서 일까.

시간? 음..이것도 가능성 있다. 지금 나이가 24인데 여기서 1년 아롱아롱 보내다 보면 어느새 25살. 한국으로 돌아가면 그래봤자 대학교 2학년이다.




지금 계획은 사실 6월까지 지원을 받고, 7월부터는 나가서 살 계획이었다.
일단 7월부터는 또 잠시 방학이라서 원룸이나 이것저것 구하면 답은 나온다.
그리고 다시 공부 하면 되는거고.

오히려 그게 더 편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오로지 영어때문이다.
공부할땐 공부만 하라는 이야기를 이제서야 실천하려고 하는거다.

랄카...사실 알바 하면 영어 공부가 더 잘 되지 않냐는 질문을 하시는 분 계시던데.
.....
식당에서 일하면 식당 관련 어휘는 늘겠지만...인삿말 하고 메뉴추천말고는 딱히 영어쓸일은 없다.
공사장...? 음...말을 말자.
피씨방? .... 한국 사람이 반 넘는다.
편의점! .... 계산하고 뭐 찾아 주는거 말고는 별볼일 없다.



결론?
알바하는 시간에 공부하면 더 많이 배운다-ㅅ-






랄카
그래서 이렇게 계획을 세웠건만
사실 어무니가 화난 이유는 확실히 알고 있다.
'말대답'
'버럭질'

........[딱히 말대답 한거 같진 않다만, 어무니가 화났을때 이유는 99%저거다]


다만 지금 답답한거는 어무니의 입장을 듣지 못했다는거
어무니가 그냥 끊어 버려서 무지무지 불안하다는거
[하여간 나도 더럽게 소심하다]






흠...

그냥 전화해서 무조건 내가 잘못했고 나 잘한거 하나도 없으니 용서 해달라고 빌까....?


[근데 또 이걸 구걸하는것 처럼 보이면 또 참 실망 하실텐데...아이고]
[....근데 난 왜 이 먼나라까지 와서 사서 생고생일까..OTL]<-농담

2009년 4월 16일 목요일

군대 떡밥 2탄

어제에 이어 군대 이야기를 또 써봅니다.
[절대 쓸게 없어서 쓰는게 아닙니..]



사실 반쯤은 간이역님리플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만...

글의 성격은 단순히 앞의 글에 대한 연장일 뿐입니다.
그저 리플을 보고 앞의 글에서 못썼던 부분이 떠올라서 쓰는 것일 뿐이니, 이 글을 읽으시는 다른분들도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미리 이렇게 달아 놓는 이유는,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싸우자'로 오해하시는 분이 많아서 입니다. 물론 간이역님의 블로그를 방문 해봐서 그런 오해를 하지 않으실 분이란걸 알지만, 미리 보험을 든다...정도로 생각 해주셨으면 합니다.]





군대는 굉장히 강압적인 성질의 집단입니다.
상관이 시키면 그것이 옳든 그르든 해야하죠.
보통 이것을 '까라면 까' 라는걸로 표현 할 수 있는데요.


결론적으로 말씀 드릴거 같으면
'까란다고 안까면 군대가 돌아 가질 않는다'
라는 겁니다.


물론 까라는 내용중에 정말 어이없는것도 많습니다.
예) 아무리 생각해도 이 작업은 두명 가지고는 택도 없는데 까라면 까라고 합니다.
예) 아무리 생각해도 저 병장은 대가리가 빠가인데 씨잘데기 없는거 시키면서 까라면 까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셀수 없이 많은 '씨잘데기없는일'을 까라면 까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바뀌어야 할 문제죠.

분명히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는데도 굳이 권위를 내세워 상관의 말이 곧 법이라는 식의 행정은 분명 잘못된거니까요.
오히려 병사나 하사관에게서 더 효율적이고 참신한 것들이 많이 나올때가 많습니다. 다만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문제죠.




문제는
'까란다면 까야되냐' 라고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남용 되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예를들면,







군대에서 지시한 내용을 따르지 않으면 어느 누가 싸우러 가겠습니까.
다만 그 규정이 잘못 인식되어 '윗사람이 시키면 아랫사람은 무조건 해야한다'로 바뀌어 버려서 문제죠.

외국 군은 꽤나 민주적이라 하급자가 제안한 내용이라도 상급자가 판단해서 자신의 의견보다 좋을땐 흔쾌히 적용 한다고 합니다.
한국도 몇몇 민주적인 간부들은 그렇게 하긴 하지만, 대다수는 자기 권위 내세우기 바쁘죠.






민주군대 민주군대 하면서 이등병을 이등별로 만들고, 이등병을 병장이 모셔야 하는 사태가 요즘 심심치 않은데,
군대에서 '민주적'이라고 하는건 '니나내나 똑같다.' 가 아니라,
'모두 다 같은 군대의 구성원이고, 군대를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구성원 모두의 역할이다.'

라는 것이죠.


다시말해.
병장이나 이등병이나 똑같으니 동등하게 지내라.
라는게 아니라
병장이나 이등병이나 똑같이 군대의 구성원이지만, 짭밥의 차이는 무시 못하니 하급자는 상급자를 잘 따르고,
상급자가 실수할 수도 있으니 상급자는 하급자의 지적에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라는 내용이죠.







결론은 현재 군대가 가지고 있는 강압적인 규범의 문제는
'까라면 까'라는 군대 특유의 성질이 아닌
'비효율적으로 까라고 시키는' 상급자의 개념 부족과, '비 민주적인 사고방식'에 있는거란 이야기입니다.



Isn't it?

2009년 4월 15일 수요일

간만에 물었다. -군대 떡밥

포스팅 할 거리가 없어서 떡밥을 찾던 중, 이글루스에서 saells님의 군대가 그렇게까지 안 좋은 곳인가? 라는 포스팅을 보고 써봅니다.
[확실히 탈영이라던지 하극상이라던지로 인터넷이 조금 시끄럽긴 합니다.]


전 1포병여단에서 근무 했습니다.
부대는 중간정도의 레벨? 사령부와 그리 멀지 않아서 새로 무슨 규정이 생기거나 바꾸어야 하는 것이 생기면 초 스피드로 바뀌면서 아래쪽에는 지시하면서 감시하고 보고하는.
정말 부대장의 입장에서는 짜증날 법한 위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군생활 하면서 가장 이해 되지 않던것은 첫째로 선임병을 향한 총기나 폭팔물사고를 일으키는 것 이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가 그렇겠지만
상식 이상으로 행동하는 선임은 어딜가나 있는 법이고, 그 밑에서는 정말 괴롭고 힘들긴 합니다.

그 선임이 정말 나를 싫어해서 그럴 수도 있고, 그냥 개념이 탈출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 해도 그것이 그 선임의 목숨을 앗아야 하는 이유가 된다고 생각 하지는 않습니다.
정말로 힘들고 괴로울땐 정식으로 건의 및 신고를 하는 제도는 마련 되어있고, 사유가 정당하다면 절대 뭐라 하지 않습니다.
후임들이 마음의 편지나 소원수리에 선임욕을 할때 개념 없다는 소리를 듣는 이유는, 가만히 보면 그 사유들에는 군대=사회 라고 생각하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사회와 군대의 다른점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가 '위계'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계에는 나름 룰이 있어서 그 룰대로만 행하면 자신의 의사를 '허용된 범위'에서 표현 할 수가 있죠.




간단히 예를 들어 볼까요?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룰을 알고 싶으시면 클릭 해주세요.









다만 여기서 주의 해야 할 것은 '허용된 범위 내'에서 라는 겁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부대내에 담배 자판기를 설치 해 주셨으면 합니다' [<-해당 내용은 직접 필자가 복무중에 들었던 마음의 편지 내용이다]

.........
요즘 한참 군대 내에서는 금연정책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이 시행되고 있는 추세다.
그중에 대표적인 예가 보급담배를 없애는 것인데...

....
...
저기..혹시 정말 될거라고 생각하고 쓰신건가요...

라고 묻고싶어지지 않으신가요 :D






둘째로는 탈영입니다.
필자는 정신교육을 제대로 받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탈영에 대한 생각은 해봤어도 시도하고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죠.

이유인 즉슨
탈영을 하는 사람은 하나인데, 피해를 보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일단 간부들은 난리납니다.
온통 비상 걸리고, 보고하고 전화하고, 주소록 뒤지고
간부들만 바쁠까요? 병사들은 더 바쁘죠.
[도망갔던 병사와 가장 친했던 병사가 제일 바쁠거겁니다. 생각하면 불쌍하지 않나요? 내가 도망감으로써 나랑 가장 친했던 사람이 가장 피해를 보게된다는게?]

애 하나 도망가면 부대 하나 이상이 발칵 뒤집히는 겁니다.
부대 근처 헌병대부터 해당 병사의 고향에 있는 헌병대까지.

도망가면서 바랬던건 나를 갈군놈이 좆되길 바라는거겠지만, 결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냥 대놓고 민폐 제대로 끼치게 되는거죠.
바라는 결과와도 달라지고, 본인도 좆됩니다-_-.<-요게 포인트



세번째는 자살인데,

....
...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남'이 나보고 쓸모 없는 인간이라고 말했다고 '나' 스스로 쓸모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면 어떻합니까.
이건 군대 이전에 그 사람의 문제입니다.
[실제로 군대 내에서 자살하려던애 기껏 살려놨더니 전역하고 죽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론요?

마음만 잘 먹으면
자살이건, 도망이건, 총질이건 안해도 충분히 군대에서 경험 잘 하고 나올 수 있단 겁니다.






P.S
뭐..saells님 글에 리플을 보면
군대를 갔다오는게 쓸모 있냐 없냐가 말이 많고
뭐 민주주의가 어쩌고 강제착취가 어쩌고 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문제고 [개인적으로는 시간은 낭비 했지만, 그만큼 얻은게 있었습니다]
민주주의 뭐시기 운운 하고 싶으시면 일단 통일부터 시켜주세요.
대한민국은 분명 '휴전중' 입니다.
[아직 종전이 아니란 말입니다. 내일 당장 선전포고 없이 전쟁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나라에서 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 게임을 열었다는건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 생각 합니다]

2009년 4월 14일 화요일

신경민 앵커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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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앵커 결국 뉴스데스크 하차 “답답하고 암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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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wn's Story : 신경민 앵커 하차를 바라보며...



우와악
한국에서 보던 유일한 뉴스인 MBC 뉴스데스크. 오늘 결국 신경민 앵커가 하차하게 되셨다.

정치적인 입김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둘째치고

신경민 앵커는 정권이나 정책중 어처구니가 없는 사항들에 대해 한마디의 클로징 멘트로 따끔하게 꼬집어 주는 발언으로 유명했다.

필자는 1월1일 타종식때의 KBS 화면조작 의혹에 대해 비난하는 클로징 멘트부터 들었었다.
그때의 필자의 기분은

'저..저거!'
였다.

공중파 방송에서 저렇게 따끔하게 뼈있는 말을 하는건 처음 봤기 때문이다.
듣는쪽 입장이라면 굉장히 배알틀리고 자존심 상하는 발언이겠지만, 정말 솔직하게, 꼭 하고싶은 말을 해줬기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뒤부터는 MBC뉴스데스크 외에는 어떤 뉴스도 볼 수 없었다.
뉴스데스크를 보다가 신경민 앵커가 안나오는 날에는 그날 저녁은 꼭 야식안먹은 밤샘처럼 허전했다.







누군가 나보고 좌빨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좋다. 욕 해라.
하지만 난 우파에서 좌익세력에게 뼈있고 통찰력 있는 발언을 하는걸 거의 본적이 없다.
대부분 우기기나 무시하기나 변명하기이다.


말과 글은 상대방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도구이고
논리는 그 도구의 사용 방법이다.

나는 KBS를 MBS나 우익방송이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고
[한 나라의 대표 방송이 그 나라의 대통령 잘났다고 칭찬하는 방송 한것이 어찌 죄가 되겠는가.]
MBC를 엠병신이나 좌빨방송이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다.
[특정 정책이나 사회 현상에 대해 비판하는 시각으로 방송하는게 잘못인가?]
[비난이 아니다 비판이다]


다만 KBS는 내 귀에는 논리적이지 않았고
MBS는 내 귀에 논리적이었다.

MBC가 사실을 보도했건 조작했건간에 MBC를 통해 내귀에 들어오는 정보는 충분히 신뢰했다.
물론 KBS는 반대였다.

나보고 좌빨이라고 하는 사람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이야기 하겠다.
난 박 전대통령 찬양론자고, 김대중 전대통령 싫어한다.







신경민 앵커는 솔직하게 국민의 생각을 표현 해 주었고, MBC를 표류하지 않게 단단히 붙잡고 앵커(ancher : 닻)의 역학을 충실히 하셨다.
좌파 지지자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우익 세력에게는 좌파표적의 받침대였다.
신경민 앵커가 좌파건 아니건 그건 중요하지 않고 우파라고해도 상관 없다.
다만 그 분은 국민이 정말 '저건 꼭 한마디 해주고 싶다'고 생각 할때, 그 말을 대신 해주셨다.

[누군가 ancher의 뜻 중에 '12. (미해군사관학교의) 꼴찌 학생' 이란 뜻도 있다고 할까 봐 미리 쓴다. 미안하지만 난 뉴질랜드에서 영어 공부 하고 있는 중이라서 미해군사관학교에서 쓰는 은어는 모르겠다. 알고 싶지도 않고.]


사실 이번 일은 매우 유감이긴 하지만, 나는 그저 팬의 한사람일 뿐.
MBC는 어떤길을 걸어갈지 이제부터가 궁금해진다.

정말 MBC가 될것이냐. 아니면 정말 엠병신이 될것이냐.





운영진의 선택일 것이다.

2009년 4월 13일 월요일

오늘 필 받았다. 강아지 고양이 2탄

연애가 오죽 하고 싶긴 하고싶은 모양이다.
오늘 온갖 망상 다 떠오른다.

이왕 한 망상. 에라 모르겠다 갈때까지 가보자
[파멸모드]






필자가 생각 하는 강아지같은 여성이란 어떤거냐 하면...

자기야. 어디 가자~ 라고 하면
웅~ 하고 쭐래쭐래 같이 가주는 [또 망상하면서 코피 쭈악쭈악]
(순종적인거랑 틀리다! 강아지도 지 싫은건 주인이 아니라 주인 할아버지가 시켜도 절대 안한다!)
(무턱대고 순종적인 여자가 계시다면, 고쳐라. 인생에 도움 안된다)

다른 예로
자기야 아~
아~ 낼름
[과다출혈]
(얼마나 귀엽냐;ㅁ;!! 먹이는 재미가 있쟎냐!)

내숭이나 아양, 혹은 꼴불견이라고 표현 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저건 좀 틀리지 않나..?

내숭은
'어머. 나 벌레 너무 무서워어.'
라고하면서 집에서는 바퀴벌레보면 죽을때까지 쫓아가는 분이라던가.
[실제 벌레 무서워 하는 분들은 도망가기 바쁘다. 심하면 나비만 봐도 도망가더라]
관리 안하는 여자로 보이기 싫어서
'나 단거 잘 못먹는데에...'
라고 하면서 집에서는 아이스크림에 과일까지 얹어서 먹는 분들

아양은
좋게 보이고 싶어서 교태를 부리는건데
...
그게 죄냐!? 연애에는 죄가 되지 않는다!

꼴불견은....
....
솔직히 바퀴벌레 한쌍이 서로 좋다는데 꼴불견이랄거 까지 없지 않느냐
[꼴불견이라면 시간 장소 안가리고 못볼짓 해대는 골빈애들을 말한다. 길에서 가벼운 키스정도는 꼴불견이 아니다.]








하지만 본능적으로 저런걸 못하시는 여자분들 계시다.
그런분은 고양이와 비유 할 수 있는데...

고양이는 역시 츤데레랑 비유를 해야 하려나...
랄카 또 츤데레랑 또 좀 틀려서-ㅅ-...

예를들어
고양이가 말 안들어서 캬악캬악 싸우다가 내가 삐져서 토라져 있으면 옆에서 살금 와서는 얼굴을 보비작 거리고 가면..
[또 코피 쭈악쭈악]
[참고로 필자는 고양이와 개 전부 다 키워봤다]
이걸 사람이라고 생각 해봐라아아아!!
[이러니 니가 오덕에서 헤어 날 수가 없는거야]


고양이 같은 여자의 예?

...예측하기가 참 힘들거다.
다만 고양이를 키워본 남자 분들은 이해 하실 수 있을듯.

본능적으로 아양은 못떠는데, 교태스럽다고 해야하나..
가끔가다 보이는 귀여움이 또 매력이며
도도한듯 하면서 완전 무방비랄까..

하여간 설명하기는 힘들다.





어쨌든!

여자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남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고
강아지 아니면 고양이
정 안되면 곰 또는 여우도 있다.

못 사귀는 여자 분들이 있다면 그건 분명 철벽녀라서 그런것! [이젠 아무데나 갖다 붙이냐]

여자분들~
철벽을 낮추고 저에게 어서 오세요. 전 준비 완료입니..
...
돌은 내려주시...

강아지와 고양이

앞의 글에도 이야기 했듯이 필자는 연애에 매우 굶주려 있다.

사실 앞의 글을 썼던 이유중에 하나가
철벽녀 글을 다시 읽으면서
조금 망상을 했는데 재미있어서 필받아서 썼던 것이다.


포스팅을 올리고 난 뒤
필자의 망상은 계속 되었고
결국 또 글을 쓰게 되었다. <-어지간히 연애가 하고 싶은 모양이다.


앞의 글에서
'아직은 애 가지는거 흥미 없으니 꼬옥 껴안고 잘 강아지나 고양이가 필요해애애애애!!'

라고 썼는데
거기에 대한 망상의 결과물은 아래와 같다




자 그럼
철벽녀의 연애를 다시 보자.


잘흘리고 다니는 여자에 대해 나와있다

좀 잘흘리는 여자(나쁜뜻 아니오 여지를 팍팍 준다는뜻! 싸다는게 아니라!)

: 나 배우 누구 좋아하는데~
남자: 아 걔 **..걔 이번에 영화 찍었던데
잘흘리는 여자: 응 얼마전에 티비서 보니까 개봉했더라구~킹왕짱 재밌다던데~
남자: 아직 안봤어?
잘흘리는 여자: 웅..같이 볼 사람도 없구..ㅎㅎ
남자: 나랑 볼까?
여자: 아이 좋아 *^^*

...요런 여자가 강아지 같다는거다.
쮸쮸쮸쮸 하면 왕! 하며 꼬리 흔들며 따라오는. (비하하는 발언이 아니라 그렇게 귀엽다는거다!)
(정말 귀엽다!!)


여기에 덧붙여 철벽녀에 대한 예가 나와있는데

하지만 철벽녀는..
철녀: 나 배우 ** 좋아하는데
남자: 그래? 걔 이번에 영화찍던데
철녀: 응 개봉하면 다운 받아볼라구~
남자: 왜 영화관 가서 안보고?
철녀: 귀찮게..

여기에다가 귀찮게 대신에

예시녀 : 왜? 영화관 가면 같이 가주게?
남자 : 같이 뿐이냐, 서비스로 팝콘 정도는 사주지
예시녀 : 헤에. 왠일이야. 좋아 그럼 콜라는 내가 쏘지.


요런게 고양이 같단거다아아아아아아아!![망상하며 코피 쭈악쭈악] (나 변탠가봐)
요러면 남자는 아싸아아아아아 (남자가 아니라 '나'겠지만)
씨바 팝콘이 뭐냐, 표까지 내가 다 사준다 젠장
[대신 콜라는 좀 사라..요즘 영화보기 너무 비싸다..;;]



내 취향?
굳이 따지면 고양이 같은 쪽?
강아지 같은 쪽도 물론 좋다


저~위에 인용해놓은 '잘흘리는 여자'와 내가 약간 '변형 해놓은 철벽녀'가 딱
'강아지 같은 여자', '고양이 같은 여자'라 생각 한다.ㅋ

아놔러ㅑㅐ늠ㄹ애너아ㅐㅐㄴ - [번역 : 아놔 나도 연애하고싶어]

아아아
인터넷 돌아다니니
왜이리 염장이 많누..OTL

나도 연애 할 줄 알고, 여자랑 놀러다니는것도 좋아한다구;ㅅ;..
[랄카..그보다 더 이전의 문제인거 같긴 하지만..]


요즘 양파님 블로그에 거의 살고있다 시피 한데, 영어로 쓰신 포스팅을 읽으면서 영어 유머도 배우고 영어 독해 능력도 키우고 있다.
뉴질랜드 오기전에는 하나도 이해 안되던 내용이 조금씩 읽어지고, 간간히 읽다가 터트리기도 하는거 보면 나름 여기오길 잘했단 생각도 든다.

근데 최근 양파님 블로그에서 이오공감에 오른 이슈가 된 포스팅이 있었으니 바로
[(펌)철벽녀의 연애]다.





아놔ㅓㅡㅐㅑ머저ㅜㄴ아어어나미ㅇ

꺄악 젠장
난 철벽녀만 좋아했었구나 젠장
게다가 나 자체도 철벽남 성질이 없지않아 있어!

...
철벽남이 철벽녀를 좋아했으니 이루어질리가 만무하지..OTL
진짜 철벽남녀 카페라도 만들까..OTL


그래도 다행인건 스스로가 철벽을 무너뜨리고 있던 과정에서 이 글을 봤기에
충격 보다는 '내가 잘 변하고있구나'라고 안도 할 수 있었다.







결국
나는 준비가 완료인데...

여자가 없어!!!!!!아놔ㅑㅁ니렁냐ㅐㅁㄹ아니멍아오ㅓㅏㅣ어ㅏㅁ니머ㅏㅇ니
[랄카 그 이전에 한국 사람을 잘 만나질 않고 있는것도 문제]



사실 요즘 심하게 느끼고 있는건데
TV에서 아기라던지 단란한 가족같은게 나오면 심하게 결혼이 고파진다.
물론 양파님 블로그의 부부만담(?)이라도 보고 있노라면 혼자 우어어어어어 모드
거기다 웹서핑하면서

'사랑해'

이런거 보면 혼자 열폭한다 <-[역주 . 열등감 폭발]




결론이 뭐냐고?
...공부 마칠때 까지만 참자..OTL
....

......




........



.........



...............



못참겠다 ㅆㅣㄴ먀ㅓㄹㅇㄴ마ㅣㅏㅐ발 <-욕 아님

요즘 잘때마다 외로워 죽겠다고오오오오
아직은 애 가지는거 흥미 없으니 꼬옥 껴안고 잘 강아지나 고양이가 필요해애애애애!!
[그런다고 진짜 애완동물 보내주면 때려버릴거다]






훌쩍.
외로워

2009년 4월 12일 일요일

나의 필력 한탄.

나는 글쓰는걸 무지 좋아 한다.

얼마나 좋아하냐면

참치마요양배추샌드위치를 컴퓨터 옆에 한가득 쌓아두고 이틀동안 블로그질이랑 글만 써라 해도 쓴다.
[..근데 딱히 글이 아니라도 좋아하는거 하면 저렇게 살긴 한다..;;]


근데 요즘 양파님의 블로그에 자주 들락거리는데
갈때마다 나의 어방탱이없는 필력에 한숨만 쉰다.


이상하게 나는 한자어를 많이 쓰는 편이다.
절대로 좋은게 아닌데 계속 쓰게된다.
[방금 이 문장도 절대 좋지 않은 것 인데도 계속 사용하게 된다. 를 고친거다]


나는 병적으로 어려운 용어를 쓰는걸 싫어하는데, 글쓸때는 왜인지 자꾸 어렵게 쓰게된다.
도저히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요즘은 계속 고치려고 하는데, 글 하나 쓰고나면 퇴고가 두배는 더 걸린다.
정말 미칠 노릇이다.


글이 어려워지면 사람들이 읽기가 힘들어 진다. [이 문장도 독자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로 썼었다]
읽기쉬워야 많은사람들이 읽는 법이고
많은 사람들이 읽어야 글이 살아 나는법이다.
[난 읽혀지지 않는 글 따윈 불쏘시개라 생각 한다]


도대체 왜 인지 알수가 없다.
어릴때 부터 과학책과 고전문학따위를 읽은게 원인이라면...
아니길 바란다.







말로 설명할때는 정말 쉽게 설명한다.
어떠한 어려운 내용도 중학생이면 다 알아들을수 있도록 풀어버린다.
[물론 그 전에 내가 먼저 완벽하게 이해 해야한다]
70~80먹은 할머니들도 아무리 어려운 과학 상식이라도 필자가 설명하면 다 알아 들으신다.
자랑이라기 보다는 필자가 가진 몇가지 안되는 능력중에 하나다.



문제는 글이다.
논문형 글이나 조금이라도 흥미있고 어려운 내용이라면 무조건 파고보는게 습관이라 그런건지 알수는 없지만
습관적으로 한자가 튀어나온다.


구어체와 문어체의 갭이 너무 심해서 솔직히 고민이다.
[필자를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구어체는 조낸 상스럽다. 예의도 살 발라먹은지 오래다]


물론 저게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논문을 쓸때는 형식에 맞춰서 정식으로 써야하니까.
문제는 그게 습관적으로 일상의 글에 튀어나가니 문제다
[일기쓸때도 그러니 병적인듯 하다ㅠㅠ]


계속 블로깅 연습으로 필력을 키워야 할때인거 같다;ㅅ;
[최근 며칠사이에 올린 열폭포스팅은 필력 향상에 도움은 안되어 보인다.]

으아아악 도저히 안되겠다

관련뉴스.
전자신문 - 국토부, 4대강 살리기 조직 강화


참다 참다 참다 참다

한마디만 더하자



야이 생퀴들아
운하만 너네 공약이냐!?

747은 기대도 안하니까
등록금만이라도 어떻게 해봐 생퀴들아

20대가 늬들 봉이냐?
정책실험 모르모트야?
되면 말고 안되면 젊으니까 패기로 이겨내란 뜻이냐!?

뭐 이.












관련기사 링크는 4월 9일자다.
그리고 10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는 알고 있다.


그래
당신네들 대 운하도 선거 공약이고
등록금 반값도 선거 공약이고[아니라고 우겨대지만 우길수록 병신인증이니 제발 하지마라]
747도 선거 공약인데

운하 말고는 아무것도 할 생각 자체가 없는거같다.


운하 만들러 대통령 되셨습니까? 그럼 차라리 대통령말고 '우공'처럼 직접 좀 해보시지 그러셨습니까.
[혹시 우공이산이라는 사자성어를 모른다면 네이버로]


그래 뉴스보다가 혼자 열폭했습니다.

랄까 참다참다 욕이 절로 튀어나오는건 딱히 답이 없어서 이럽니다.










도대체 20대가 뭘 잘못해서 다들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야


10대때는 학교선생들이 촌지에 복날 개패듯하는 체벌에[필자는체벌 반대주의는 아님] 별짓들을 다해서 겨우 없앴더니
이젠 알바라도 할라치면 사장들이 등쳐먹고
대학을 가면 교수들이 등쳐먹고, 학교에서 등록금 삥땅치고
게다가 초봉까지 낮추는데다가
행정인턴? 그거하면 공무원 보장되?













열정있고 활활 타올라서 뭐든 하려고 해야하는 20대에 이게 왠 뻘짓이냐고 이 XXX들아

애들이 삭발까지 하쟎아
공부하기 너무 힘들다쟎아
어머니 등골 다빼먹고
여자애들은 몸까지 팔쟎아

그 여자애들 몸 잡아 잡수는 사람이 누군데!
당신들 아랫도리로 내보낸 돈 다시 긁어오겠단 속셈이야!?
자기들은 아니라고 하겠지
근데 퍼런지붕 관계자가 아랫도리 함부로 까다니다가 걸린건 우째 설명할래?
어디신문 사장은?
아랫도리 깨끗하다고 자부할 수 있어!?



남자애들은?
ㅆㅂ 군대에 TO가 다찼단다.
이게 말이 되냐

지원입대가 안된데~
지원자가 너무 많단다

군대 간다는게 뭐냐?
남자들이 몸팔러 간다는거쟎아
머리쓰는 일을 포기하고 몸이나 떼워서 나라에 갖다 바치겠단 소리쟎아
불쌍하지도 않냐


대갈빡에서 나온거 말고는 수출할 것도 쥐뿔도 없는 나라에서 젊은이들이
사내고 계집이고 할거 없이 몸팔러 간단다













혹시나 나보고 좌빨 개빨갱이라고 할 사람이 있을거 같아서 한마디 더 붙인다.

나 박대통령 찬양론자다 생퀴들아-_-





근데 현재 가카께서 박대통령 따라한다고 그분이 하신만큼의 성공을 이룰 수 있을거 같은가?
개뿔 말도 안되는 소리.
운하 팔 생각 하지 말고 그 돈으로 국가 기반 시설이나 더 만들어야한다
국방도 더 올리고
과학기술에 있는대로 돈을 퍼 부어야 한다

언제까지고 미국 일본 똥꼬빨고 살수는 없쟎는가
지금은 무조건 남의 것 받아서 살고 봐야하는 4공화국이 아니지 않는가




제발
제발좀

진짜 비나이다 비나이다

전국이 눈물로 하소연하고있고
한숨으로 이미 대한민국이 꺼지고 있다.

귀막고 눈 돌리고 있는다고 세상 원하는대로 되는거 아니다.

버닝 후유증

아아..

어제 하루 포스팅을 몇개를 한거야..OTL

요 이틀간 포스팅의 밀도가 평생 일기쓴거보다 높다..꾸어


어쨌든 너무 버닝을 해버린 나머지 쥐껍데기 깔 에너지가 떨어졌다.
[근데 사실 지금까지 딱히 누구를 노리고 포스팅 하진 않았다.]


그래서 편안한 기분으로 영어관련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한다.



필자는 요즘 이상한 경험을 계속 하고 있다.
분명 시간상으로 봤을때 영어를 사용하는 비중이 절대량으로 봤을 땐 적은데도 계속해서 영어가 늘고 있다.
독해건 스피킹이건 리스닝이건말이다
[쓰기는 좀처럼 늘질 않으니 힘들긴 하다]

게다가 꿈도 영어로 꾸고 있다.

영어 사용 시간 <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 < 한국어 블로그 포스팅+한국인과 대화+채팅+전화+네이버뉴스보는 시간

이렇게 되어있는데
기분은 좋았다만 왠지 '어학연수를 해야 영어가 는다' 라는 공식이 성립된거 같아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근데 문득 이유를 찾았다.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나는 망상을 하는데, 망상에 대한 결론은 항상
'이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영어로 설명 할 수 있을까'
로 끝이 난다.

그리곤 머릿속에 있는 단어 문법 총 도원해서 문장을 만들어 내고, 안잊어 버리면 키위들 만날 때 써먹고
잊어버리면 잊어버린대로 그냥 있는다.

이 고민속에 해답이 있는 듯 하다.


계속해서 머릿속으로는 영어를 연습 하고 있는것이다.


이것이 한국에서 가능할지 조금 생각 해봤다.

음. 불가능 한건 아니다.
다만 환경적으로 열악해서 좀 많이 힘들것 같다.
[일단 모든 언어의 기본인 스피킹과 리스닝이 힘들다]


역시나 학교에서 충분히 시행되어야 할것이다.
[핀란드어는 어순이 한국어랑 같은데, 핀란드 사람중에 90%가 영어를 사용할 줄 안다더라. 그것도 학교교육으로만]

구글의 실명제 거부가 시사하는 것은? - 2

관련글 : 구글의 실명제 거부가 시사하는 것은? - 1
미네르바 구속





자.
1탄에 이어 2탄이다.

1탄에서는 실명제의 허구와 문제점을 살펴봤다.
2탄에서는 익명제에 대해 샅샅이 조사해보자.


일단 인터넷은 기본적인 성질이 '사이버공간'이라는 것에 있다.
하지만 사이버공간이래도 결국은 사람이 만드는 곳
누군가 그 글을 쓴 사람이 있는 법이다.
그리고 누구든지 누군가의 글에 악플을 달아 상처를 줄 수도 있고
공감으로서 훈훈하게 할 수도 있다.
말싸움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마녀사냥으로 자살이나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도 있다.
옛날에는 만날 수 없던 거리의 사람들 끼리도 쉽게 커뮤니티를 형성 하기도 하고
자신의 주장을 맘껏 펼치는 개인 공간으로도 이용된다.


그런데 말이다
이걸 현실세계로 잠깐 옮겨 와보자.







1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실명과 주민번호는 현실에서도 크게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물론 인터넷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한국의 익명제는 좀 위험한감이 있다.
익명제를 이용하는 제도가 너무나 불완전하기 때문에 사고가 항상 크게 터진다.


예를 들어보자.
누군가 마을 게시판에 게시한 글에 포스트 잇으로 욕을 써발겨 놨는데, 보기에 매우 불쾌하다.
그럼 그 게시물을 내가 쓴게 아니라도 보기에 불쾌하니 쓴사람이 보기전에 얼른 떼버릴 수도 있다.

누군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고, 부모나 선생이 봐도 매우 문제가 심각하다면, 아이는 전학을 갈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의 인터넷은 어떤가.
자신의 글에 달린 리플은 글쓴이만 지울수 있거나 리플을 쓴 본인, 혹은 관리자만이 삭제 할 수 있다.
물론 신고라는 제도가 있긴 하지만, 관리자가 확인을 해야 블라인드 처리가 되니 너무 비효율적이다.

그리고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면, 이미 실명에 주민번호에 학교에 집주소까지 다 들켜버리니 답이 없다.
당시에 학교 못다녔던 사람 많았지? 자살한 사람도 꽤 있는 걸로 안다. 우울증은 기본 베이스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필자는 이렇게 방법을 제시한다.










근데 이걸 가지고 또 법 만드시는 분은 또 직접 통제를 하시겠다고 한다.
정확한 내용을 알기 위해 '최진실 법'을 좀 가져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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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정리해서 한나라당에서 내놓은 최진실법은 다음의 내용을 포함한다.

- 댓글의 삭제 권한을 포탈에서 개인으로 넘기고 개인이 포탈에 삭제를 요청할 경우 24시간내 우선 댓글을 삭제한 다음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72시간안에 방통위에서 심의해서 삭제 여부를 가린다.
- 하루 평균 방문자가 30만(언론사이트는 20만) 이상인 인터넷 사이트에 적용했던 제한적 실명제를 10만명 이상의 사이트로 확대
- 사이버 모욕죄는 피해자의 고소 없이도 처벌 가능


여기에 상응하여 정부도 방통위를 통해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내놓았는데 다음의 내용을 담고 있다.

- 하루 사용자 30만명(언론 20만명) 이상의 사이트에서 적용되었던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10만명 이상으로 확대 적용
- 인터넷 사업자에게 모니터링과 임시조치를 의무화하고 이를 어기면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출처 : 학주니닷컴 :: 최진실법 도입, 단순히 악플 처벌인가? 아니면 인터넷 반대여론을 막기 위한 계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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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나는 딱히 저 법안을 무턱대고 반대하지는 않는다.
댓글의 삭제권한을 개인에게 넘기는 것은 나의 대표적인 주장중 하나이다.
그리고 인터넷 사업자의 신고글 모니터링과 임시조치는 의무화 해야하는건 맞다.




다만
여기서 문제점을 좀 지적하자면
실명제의 불필요함은 1탄에서 구구절절 씨부렸으니 여기서 또 하지는 않겠다.
본인확인제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쓸모 없다.
[본인확인제는 조금 복잡한 문제이니 다음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다. 논란의 여지가 다소 있다.]

근데...
삭제된 글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면 왜 방통위에서 심사를 하냐는 거다.
그렇게 세금낭비를 하고 뻘짓들을 하고 싶은건가? 그냥 관리자가 자기 홈그라운드에서 약관대로 알아서 하게 냅두지?


피해자의 고소 없이도 처벌가능한 죄도 있나?
도대체 그건 어느나라 법이야?
아. 죽은 사람이 고소 할 수는 없으니 살인죄는 고소없이 처벌이 가능하긴 하구나.

아. 하나 더있다. 저작권법.
자세한 내용은 직접 가서 확인 하시길 바란다.
M O I R A I : 나름의 저작권법 해석

어쨌든 저런건 매우 특수한 경우이다.
[게다가 저작권신탁업체가 고소자가 되니까 또 해당이 안된다.]


그런것도 아닌 민주주의국가에서 죄인을 주관적으로 판단하여 처벌한다니.
이건 어느나라 민주법인가?
예시가 있다면 좀 보여주기 바란다.
물론, 예시를 봤을때 해당 국가가 대부분이 인정하는 민주적인 나라라면 내 당장 인정하고 이 글을 내리겠다.



어찌되었건 제대로 만든 법은 아니란 소리다.







이번에 구글에서 거부한 인터넷 실명제.
이건 다시 살펴 본다면 국제적인 망신이다.
[모신문에서 중국의 예를 들어 구글이 한국을 차별하며, 법망피하기를 하고 있다고 하던데, 중국은 아직 공산주의다.]

제발 정부는 정신좀 차렸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