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12일 일요일

버닝 후유증

아아..

어제 하루 포스팅을 몇개를 한거야..OTL

요 이틀간 포스팅의 밀도가 평생 일기쓴거보다 높다..꾸어


어쨌든 너무 버닝을 해버린 나머지 쥐껍데기 깔 에너지가 떨어졌다.
[근데 사실 지금까지 딱히 누구를 노리고 포스팅 하진 않았다.]


그래서 편안한 기분으로 영어관련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한다.



필자는 요즘 이상한 경험을 계속 하고 있다.
분명 시간상으로 봤을때 영어를 사용하는 비중이 절대량으로 봤을 땐 적은데도 계속해서 영어가 늘고 있다.
독해건 스피킹이건 리스닝이건말이다
[쓰기는 좀처럼 늘질 않으니 힘들긴 하다]

게다가 꿈도 영어로 꾸고 있다.

영어 사용 시간 <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 < 한국어 블로그 포스팅+한국인과 대화+채팅+전화+네이버뉴스보는 시간

이렇게 되어있는데
기분은 좋았다만 왠지 '어학연수를 해야 영어가 는다' 라는 공식이 성립된거 같아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근데 문득 이유를 찾았다.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나는 망상을 하는데, 망상에 대한 결론은 항상
'이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영어로 설명 할 수 있을까'
로 끝이 난다.

그리곤 머릿속에 있는 단어 문법 총 도원해서 문장을 만들어 내고, 안잊어 버리면 키위들 만날 때 써먹고
잊어버리면 잊어버린대로 그냥 있는다.

이 고민속에 해답이 있는 듯 하다.


계속해서 머릿속으로는 영어를 연습 하고 있는것이다.


이것이 한국에서 가능할지 조금 생각 해봤다.

음. 불가능 한건 아니다.
다만 환경적으로 열악해서 좀 많이 힘들것 같다.
[일단 모든 언어의 기본인 스피킹과 리스닝이 힘들다]


역시나 학교에서 충분히 시행되어야 할것이다.
[핀란드어는 어순이 한국어랑 같은데, 핀란드 사람중에 90%가 영어를 사용할 줄 안다더라. 그것도 학교교육으로만]

댓글 2개:

  1. 현지유학의 장점은 '계속해서 써야만 하는 현실'이기 때문인거지.
    쓰다보면 느는 게 말이다. 그건 진리지.

    국내에서 그게 가능한 사람들은 피터지게 노력한거고.
    랄까, 오덕들 보면 무섭잖아. 일어건 영어건 알아먹게 된다고.
    미드덕들은 영어를 알게되고, 애니덕은 일어에 조예가 트이고.

    .........요즘 어떤 거 연재분량 찾는데 외국사이트라 영분번역본 뿐이건만, 보면서 내용 이해하는데 절망.그렇지만 미세한 어감까진 못집어내겠으니.. -ㅅ-)
    일단 1차 영어해석. 2차 일어변환. 다시 3차 한글전환(...)은 생각보다 빡세구나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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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무영// ...생각 보다 라기보다는 그냥 존나 빡세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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